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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인문도서

김미경의 리부트 / 포스트 코로나 우리 삶과 자녀 교육 방향

김미경의 리부트


 

    안녕하십니까? ^^ 오늘 책리뷰 및 서평으로 소개드릴 책은 『김미경의 리부트』입니다. 모두가 아시는 김미경 강사의 새 책인데요, 그간의 책들은 인생 짜깁기였다면, 이 번 『김미경의 리부트』만큼은 김미경 님도 생존을 위해 정말 많이 고민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공식들을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로 이제는 예전처럼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축구장, 야구장에서 서로 단체로 응원하는 모습, 영화관에서 빼곡히 모여 영화를 보는 모습들,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같이 노는 모습 등.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또 인테리어를 하고 오픈한 지 한 달도 안 되는 가게가 코로나를 맞아 이자조차 못 내는 분들, 회사에서 무급휴직을 권고받으신 분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회복했지만 따가운 주변 시선(절대로 손가락질해서는 해서도 안됩니다.)

 

    셀 수 없는 분들께서 경제적인 어려움, 건강상 문제, 이전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그리움에 갇혀 있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김미경 강사님께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해내자고 쓰신 책이 바로 『김미경의 리부트』인 것 같습니다. ^^

 

Who is 김미경

 

    전 국민의 꿈과 도전, 성장을 북돋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입니다. 스물아홉 살에 강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28년간 수백만 명의 청중을 만나왔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TV와 유튜브에서 리더십, 인간관계, 의사소통, 자기개발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을 전해왔습니다. 

 

목차


 

    김미경 강사님은 BC(Before Corona) 때 강사료로 20여 명의 직원들을 먹여살렸는데 AC(After Corona)에서부터는 강의 수입이 끊겨 존립의 위험을 겪게 됩니다. 다른 많은 회사들도 이 시기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이대로 무너졌다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직원들까지 모두 한순간에 거리에 나앉을 생각을 하니 한시라도 고민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몸부림치기 시작합니다. 종이신문 구독해서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직접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유튜브나 카카오톡 뉴스로 얻는 정보들은 알고리즘의 늪 때문에 항상 사용자가 보고 싶어하는 정보들로만 가득합니다. 즉 편협한 정보란 것이죠. 그래서 종이신문을 제일 먼저 구독하게 되고 특히 신문 뒷부분 사설란에서 많은 오피니언을 통해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려 노력을 했습니다.

 

    그 이후는 세계 여러 전문기관, 해외뉴스, 전문가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 혼란 속에서 새롭게 잡혀나갈 질서와 규칙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기서 살아남는 규칙과 질서는 사실상 앞으로 생존할 수 있는 공식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간의 환경파괴가 불러왔듯, 앞으로 기업들은 환경에 조금더 신경을 쓸 것 같습니다. 가솔린, 디젤엔진처럼 내연기관의 자동차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되고 그 자리에는 전기차가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이 것을 일찍 파악한 기업들은 발 빠르게 전기자동차 산업으로 갈아타거나 집중할 것입니다. 마치 폴더폰이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던 시절처럼 큰 모멘트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업은 발빠르게 변화에 적응을 할 것입니다. 인재 채용도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기업들도 이렇게 변하는데 우리 개인은 큰 걱정입니다. 기업들은 자본과 고급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으나 개인들은 제한적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도태되거나 일회용품으로 전락하여야만 하는 것일까요?

 

    김미경 강사는 『김미경의 리부트』를 통해 우리 개인이 생존해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주셨고 우리가 실제로 적용해내야만 하는 공식들을 정리했습니다. 우리가 단순 노동자로 전락하지 않고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큰 공식>

1. 언택트를 떠나 이제는 온택트(On-tact)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2. 온택트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해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 디지털로 무장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3.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가 되어야 합니다. 조직과 회사라는 오피스 공간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가 될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4. 마지막으로 세이프티(Safety)입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되었듯 모든 콘텐츠는 세이프티를 교집합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작은 공식>

1. 코로나 이후 나와 세상의 변화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흔히 '메타인지'라고 하는데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고를 분명히 파악하고 코로나 시대의 특징을 파악해 나만의 공식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2. 위에서 정리한 나의 꿈을 앞서 <큰 공식>에 대입해 간략한 시놉시스(Synopsis)를 써보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10줄 남짓한 시놉시스로 써보면 구체적인 솔루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3. 투두리스트(To-do-list)를 마련하고, 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완성한 공식과 시놉시스를 현실로 옮기기 위해 반복적인 실천과 검증이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년 전부터 컴퓨터 프래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컴퓨터 언어로 자바? 파이썬? 많은 언어들의 특징까지만 알아보고는 멈추어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부동산과 주식에 정신이 메여 살았지만 이건 나의 자아실현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었습니다.

 

    재테크는 얼마든지 자투리 시간으로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뭐가 거창한 것이라고 대부분 모든 것보다 우선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뒤돌아보니 자산은 불어있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이 되었고 두 번째는 나의 자아실현의 공허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코딩을 통해 내가 직접 앱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기회가 된다면 수익도 창출해낼수도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평생 활용하고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 되는 것이죠.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 했던가요?)

 

    코로나는 4차산업혁명,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20년이 걸릴 것은 한순간에 앞당겨 버렸습니다. 우리는 변화에 생존은 하겠지만 코로나가 일상이 된 뉴 노멀(New normal)에서 돈걱정 없이 자신감 있게 살아낼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우리 자녀들은 이제 학교도 마음 놓고 못 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부모라면 이 상황을 빨리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서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변해야 자녀들에게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좋은 학교와 직장에 취직하는 정해진 공식으로 살게 놔둘수는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처럼 세상을 리딩하는 기업의 70%는 고졸자를 채용한 지 오래입니다. 학벌은 이제 소용없고 실력으로 채용하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대학에서 4년을 공부하고 나와도 4년 동안 배워온 것은 40년 전의 기술이 되어버릴 만큼 학교는 기업과 사회가 변하는 속도에 따라오지 못할 것입니다. (우스겟 소리지만 학벌이 무너지면 강남 8 학군이 무슨 소용이 있고, 강남 부동산은 그만한 가치를 지내게 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우리는 변화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워서 빨리 적응해내야 합니다. 김미경 님도 올해나이 50대 중반이 넘었지만 영어를 새로 배워 얼마 전부터는 외국인과 프리토킹을 하고, 파이썬으로 코딩을 배워 사업에 접목하고 있으며, 유튜브 영상편집의 '편'자도 몰랐으나 이 모든 것을 직접 해내고 있습니다. (부끄러움과 동시에 존경이 몰려듭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렸거나 이후 회복하신 분들을 회피하고 '저 사람이 감염됬다는 사람이다.'라는 사회적 편견과 질타는 정말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사자의 아픔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가슴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따뜻하게 안아주고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훗날 코로나를 상기할 땐 '배려와 존중'이 먼저 생각나야 하지 않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