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오늘은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이서윤, 홍주연 님의 『더 해빙(The Having)』입니다. 『더 해빙(The Having)』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먼저 출간되어 전 세계 21개국 독자들에게 읽힌 특별한 책입니다.
『더 해빙(The Having)』이라는 의미심장한 뜻처럼 저자가 배운 것을 실천하고자 했던 것이 미국에서 출판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소원을 이루었죠 ^^) 결국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감정을 다루고 불안감에서 벗어나며 목표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독서입니다.
Who is 이서윤
대한민국 상위 0.01%가 찾는 행운의 여신. 또 세계 각국에 책을 출간하고 부와 행운의 법칙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자문을 구하는 이들은 대기업의 오너와 주요 경영인, 대형 투자자 등 상위 0.01%에 해당하는 부자들입니다. 그들은 이서윤의 조언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거나 조직의 인사를 단행하고 투자를 결정합니다.
개명 전 이름은 이정일, 저술한 책으로는 《오래된 비밀》, 《운, 준비하는 미래》, 《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 등이 있습니다.
Who is 홍주연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사회부와 산업부 등에서 10년 가까이 기자로 일했습니다.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습니다.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 앤 컴퍼니에서 대외협력 담당 이사로 근무했습니다.
기자로 일하던 시기 이서윤을 만났으며, 10여 년 후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 그녀로부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Having을 배우고 실천한 뒤 이 책을 함께 집필했습니다.
첫 느낌은
검정색의 깔끔한 디자인에 표지를 벗기면 새하얀 흰색 하드커버가 나옵니다. 빳빳하고 비교적 콤팩트 한 사이즈가 휴대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같은 값, 다른 책들과 비교해보면 책 만듦새(내구성)와 퀄리티가 꽤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The Having 뜻은
"현재를 희생하지 말고 진정한 부자로 살려무나. 그 방법을 찾아 너의 삶을 누리렴." (p.21)
『더 해빙(The Having)』의 뜻은 어렵지 않습니다. ^^ 그저 지금 가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 그게 다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당황스러우시죠? 저도 쉽게 느껴졌습니다.) Having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예를 들면 이직을 준비하던 시절 필리핀 어학연수를 갔을 때입니다. 빌리지 근처 공원에 위치한 스타벅스가 참 예뻤습니다. 이른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커피 생각에 스벅을 들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그때 기분은 참 행복했습니다. 당시에 넉넉한 돈은 없었지만, 커피를 살 만큼 충분한 돈을 갖고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어학연수라면 돈을 칼같이 아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지금 나는 이걸 살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제 손에 있는 커피에 "있음"을 느꼈던 것입니다. ^^
마찬가지로 책에서도 언급합니다. "있음"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분들이 가진 물건들을 다시 한 번 둘러보라고 합니다. '없음'에서 '있음'으로 초점을 옮기면 여러분 앞에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책의 구성은
이서윤, 홍주연 두 사람의 대화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자였던 홍주연 씨의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읽는데 어렵지 않고 의미 있는 내용들도 쉽게 쉽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마다 GURU'S QUOTES라 해서 해당 목차에서 핵심 내용을 정리요약도 해줍니다. ^^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누리면 반드시 더 큰돈을 당겨올 수 있어요. 에너지는 원인, 물질은 결과로 따라오죠.", "진짜 부자는 돈을 쓰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줄 알죠. 지금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Having은 단돈 1달러라도 '지금 나에게 돈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해요." (p.95)
요즘처럼 살기 팍팍하고 어려울때면 지출을 더욱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맵니다. 그렇게 열심히 아등바등 살지만 반복되는 삶에 우리는 점점 지쳐가고 무기력해져 가는 저의 모습을 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비록 상황은 그럴지라도 다른 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고 감정을 컨트롤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종종 없는 것과 부족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풍요 속의 빈곤'에 허덕이지만, '더 해빙'은 '있음'에 주목하고 '가진 것'에 의미를 둡니다.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는 가진게 많았습니다. 내가 따뜻하게 누워 쉴 수 있는 집과 침대,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자동차, 첨단기기의 끝판왕인 스마트폰 등등. 이렇게 가진 것이 많은데 가지지 못한 것만 바라봐왔던 내 자신이 '허튼데 신경을 썼구나' 싶었습니다.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또 다른 하루일 뿐이죠.",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예요." p.102
어쩐지 제가 저렇게 살았던거 같았습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순간처럼 살아왔습니다. 이래서 제 마음이 더 힘들었나 봅니다. 이제는 오늘의 기쁨에 충실하고 내가 '가진 것'과 '있음'에 초점을 맞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또 책에서는 물건을 구매할 때는 돈 아까워하지 않도록 구분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진정으로 내가 필요한 것인지 또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가 아닌지 판별해줌으로써 무조건적인 '있음'에 집중하는 오류를 막아줍니다.
"행운은 효율성과 상통하는 개념이에요. 노력에 비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걸 얻는 거죠." p.255
행운 역시도 우리가 충분히 가꿀 수 있는 대상입니다. 행운은 노력에 곱셈이 되는 것이지 덧셈이 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최소한 무엇을 이루려면 작은 노력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노력이 0이라면 아무리 행운을 곱하더라도 결과는 0입니다.
행운을 단순히 운으로 치부하지 말고 우리가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대상으로 삼으십시오. 여러분이 노력했기에 행운이 온 것입니다. 스스로의 노력과 가치를 단순한 운으로만 넘기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충분히 노력한 사람들이니까요. ^^
그리고 '더 해빙 노트'를 만들어서 매일 기록하면서 마음을 단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는 가지고 있다', '나는 느낀다'처럼 단순하게 기록하면 됩니다.
I HAVE 후배에게 태국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살 돈이 있다. 전에 일하던 직장의 후배들이 찾아왔다. 그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I FEEL 나와 함께해주는 사람들에게 밥을 사줄 돈이 있다니, 부자가 된 기분이다. 그 회사를 그만둔 지 8년이 넘었는데도 나를 찾아주는 후배들의 따뜻한 배려가 고마웠다. p.219
『더 해빙(The Having)』은 그 외에도 인간관계를 잘 맺는 법, 불안에서 해방되는 법, 감정을 다루는 법 등을 소개합니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주인공이 빨간 약과 파란 약을 앞에 두고 고민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빨간 약을 먹고 나서 주인공은 자신이 기계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배터리로 살아온 것을 느낍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고 매트릭스 속에서 나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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