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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경제도서

주식 공부 5일 완성 / 1년 주식거래일 10일하는 비법 / 샌드타이거샤크(박민수)

주식 공부 5일 완성 / 샌드 타이거 샤크


    안녕하세요 ^^ 오늘 책리뷰 및 서평으로 소개해드릴 책은 샌드타이거샤크(박민수)님의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 공부 5일 완성』입니다. 주식투자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매일같이 주식창을 안 들여다봐도 되고, 오늘 주가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주식투자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샌드 타이거 샤크(박민수)

    박민수님은 여의도 증권 유관기관에서 20년째 직장인으로 근무 중입니다. 재직기간 동안 재정경제부 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구)코스닥위원회(현 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심사, 제도 업무 등을 했습니다. 증권 유관기관 특성상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증권회사 등과 함께하는 다수의 TF에 참여했습니다 ^^

(아참! 필명은 샌드타이거샤크라는 상어처럼 한 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으며, 잠을 잘 때도 수영해야 하는 상어처럼 본인도 계속 노력한다는 뜻에서 지었다 합니다. ^^ 멋짐 폭발!)

왜 이 책인가?

    주식 투자법에는 워런 버핏이라든지 앙드레 코스톨라니처럼 사람에 따라 투자법도 다양하고 개개인의 스킬에 따라 목적에 따라서도 그 방법이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주식 공부 5일 완성』은 주식창을 매일같이 열지 않아도 되고, (매시간 열어보지 않아도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만큼 주식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절약한 시간만큼 본업과 취미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라 가져왔습니다. 굉장한 투자수익은 덤이고요! ^^

특히 회사원처럼 일반 직장인 분들은 주식시황에 중요한 순간 회의에 불려 가거나 보고하러 들어가야 한다는 당혹스러운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 투자법을 잘 숙지해두면 푸근하게 묵혀만 두어도 되는 간편한 방법이라 저도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목차


10단계 단계별 프로세스

1단계. 3년간 당기순이익을 보자

3년간 당기순이익과 분기별 순이익을 확인해 적자기업은 과감히 제외합니다. 코스피, 코스닥엔 수많은 회사가 있으므로 과감하게 리스트에서 삭제하시면 되겠습니다 ^^

2단계. 시가총액을 보자

주가만으로는 완벽한 투자 판단이 될 수 없습니다. 시가총액을 통해 주가와 주식 수를 같이 봅니다. (시가총액 = 주식 수 x 주가)

3단계. 미래 PER을 보자 (중요) 

[1단계] 향후 당기순이익과 [2단계] 시가총액을 이용해 미래 PER을 구합니다. 미래 PER 10배 이하로 실적 예상 대비 저평가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PER = 시가총액/미래실적을 기초로 한 당기순이익) 개인적으로 네이버 증권사 리포트나 뉴스를 통해서 향후 기업실적을 예상하고 이를 토대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

4단계.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을 보자

유상증자, 주식 관련 사채 발행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을 확인하고 유보율로 안정성과 무상증자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은 NAVER나 Daum 주식창에 계산되어 쉽게 나와 있습니다.)

5단계. 뉴스와 공시를 보자

재무자료에서 찾지 못한 악재 확인을 위해 뉴스, 공시를 체크합니다. 투자 판단 기준인 향후 이익 추정치와 고배당 여부도 점검합니다.

6단계. 3년간 시가배당률을 보자

3년간 배당금과 향후 실적을 감안해 시가배당률을 계산합니다. 수신금리(2%) 이상 고율의 시가배당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시가배당률은 미래 PER과 함께 저평가 투자 중요 기준입니다. (시가배당률 = 배당금/주가)

7단계. 지분율을 보자

최대주주, 5% 이상 지분보유자의 3년간 지분 변동추이를 확인해 고배당 가능성, 경영 안정성 등을 점검합니다.

8단계. 3년간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을 보자

허위매출, 매출채권 회수지연, 재고누적 리스크를 확인하기 위해 3년간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을 확인합니다.

9단계. PBR을 보자

굴뚝기업 투자 판단에 PBR이 중요합니다. 미래 PER이 저평가라면 PBR 고평가 여부는 투자에 큰 장애는 아니다.

10단계. 내 생각을 해보자

매수 사유, 매도 D-day 등 스토리텔링을 합니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확인해 투자 확신이 들면 급등 그래프일지라도 과감히 매수합니다.

 

    마치 위의 방법은 복면가왕을 보는 것 같습니다. ^^ 많은 후보들이 있으니 단계별로 과감히 떨어뜨려서 최후의 승자를 찾는 게임처럼 말입니다. 코스피, 코스닥에는 종목이 많으니 '이거 떨어뜨리기 아까운데...'라는 생각을 가지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후보는 많으니까요! ^^

 

이 책의 가장 큰 핵심!!! (스포주의)


    위의 방법으로 저자는 원금 6,000만 원으로 수십 억 원을 벌었습니다. 나름 증권가에서 일했으니 정보를 얻을만한 연줄이 있는 것 아니냐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아니고 업계에서 수십 년간 몸담으며 본인만의 원칙을 세웠고 이렇게 투자하니 정말 되더라였습니다.

    또 책에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는데, 매출액이 줄어드는 경우를 예로 들며 긍정적인 원인과 혹시나 모를 부정적인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10가지 주식 매매 원칙

1. 손절매란 없다

2. 실적, 배당 기반 저평가 회사에 집중

3. 기술적 분석은 몰라도 괜찮다

4. 충동구매는 사절

5. 월 3일 이내 투자

6. 3종목 이내 투자

7. 최대 투자 규모는 연봉 이내

8. 분할매수와 분할매도

9. 외국인, 기관 투자가와 투자 동행

10. 수익난 날은 시세판을 끄자

 

호재 뉴스 vs 악재 뉴스

호재 뉴스 이벤트가 있는 투자 악재 뉴스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
  최대주주 상속, 증여   실적악화와 감사의견 거절
  지수 신규 편입   투자경고, 투자위험종목 지정
  PEF 인수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자사주 매입   공매도 증가
  땅부자 회사 자산재평가   신용융자 잔고 증가
  액면분할(병합)   주식관련사채 발행
  증권사 실적개선 리포트   투매가 투매를 부른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추진   호재없이 오르는 부실회사
  판매 제품의 판매가 인상   최대주주 모럴헤저드

 

주의해야 될 이슈

1. 증자와 감자

무상증자, 유상감자는 호재이나 유상증자, 무상감자는 악재입니다. 증자, 감자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는 당기순이익(손실), 부채비율 등을 확인합니다.

2. 경영권 분쟁

건실한 회사 경영권 분쟁은 단기 호재(한진칼)이나 부실회사 경영권 분쟁은 작전세력의 놀이터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3. 52주 신고가와 신저가

실적 악화에 따른 52주 신저가 종목 투자는 초보 투자자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52주 신고가라도 미래 PER이 저평가라면 투자가 가능합니다.

4. 신규 상장주식 투자

증시 활황에 공모가 버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최대 260% 상승할 수 있어 투자에 주의 바랍니다.

5. 레버리지(인버스 레버리지) ETF 투자

레버리지,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일반 ETF 변동폭에 2배 이상으로 움직이므로 원금 전액 손실도 가능한 투자 상품입니다.

6. SPAC 투자

떠도는 합병 풍문에 SPAC을 고가에 사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 SPAC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면 합병실패입니다. 합병 후 주식을 적게 받는 비상장회사 주주가 합병에 반대합니다.

7. 특정 대기업 독점 납품회사

특정 대기업에만 독점 납품하면 안정적 매출이란 장점도 있지만 눈치를 과도하게 보고 대기업과 운명을 같이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8. 제약, 바이오기업 투자

제약, 바이오는 고령화 사회, 미래 성장동력 등을 감안해 PER 기준을 조금 높여 약세장에 매수를 고려할 만합니다. 파이프라인도 없는 무늬만 바이오를 제외하는 옥석 가리기는 필수입니다.

9. 에너지 공기업 투자

에너지 공기업은 고유가와 친서민 정부 규제 이중고를 겪어야 합니다. 다만, LNG는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규제가 호재입니다.

10. 차이나 디스카운트

재무지표가 양호하더라도 그동안 보여준 각종 신회 훼손 행위를 감안해 초보 투자자라면 중국회사 투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이런 조언이 있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지분이 계속 감소하면 투자에 주의하자 / 최대주주가 고점에서 파는 회사는 별로다 / PBR 5배 이상은 조심해야 한다 / 부채비율 150% 미만, 당좌비율 100% 이상 기업에만 투자하라 / 배당주는 매도 현상이 심해지는 12월을 지나 1월 매수를 추천한다 / 거래량이 폭발이라면 미련 없이 오전에 매도가 바람직하다. 급등주에 있어 특별한 호재 없이 폭발적인 거래량은 세력이 빠져나가고 있는 시그널이다. (아픕니다... ㅠㅠ 책을 보아도 실천을 못하는 바람에...) / 주가 급등으로 이평선 간 간격이 벌어진 상황에서 거래량까지 터지면 단기 고점이다 / 투자 경고, 투자 위험종목은 단계별 주가급등 위험 경고로 강력한 매도 사인이다.


    주식 재테크 투자는 어렵다면 밑도 끝도 없이 어렵지만, 『주식 공부 5일 완성』처럼 원칙이 있는 투자는 한없이 편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종목들에 불안한 마음에 호재, 악재 뉴스는 없는지 주가 변동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토론방에서는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수시로 드나드는 제 모습은 올바른 투자 방법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원칙과 방법을 배웠으니 이대로만 실천하면 하루에 주식창 한 번만 열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샘솟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위의 10가지 채로 투자에 부적합한 종목들을 거르고 또 걸렀기 때문에 실패하려야 실패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이제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위의 10단계로 꼭 종목을 분류해내어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종목 1-2개로 최대 투자금은 본인 연봉 수준으로만 운영하면서 수익을 내어 보시길 바랍니다. 향후 벌어질 인플레이션으로 주식장은 또다시 뜨거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