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오늘 책리뷰 및 서평으로 인사드릴 책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입니다. 이 책은 그의 80년 투자 경험이 녹아 있는 투자서로써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요즘 같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닥까지 떨어졌던 주식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주식투자 방향과 원칙에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Who is 앙드레 코스톨라니 (출처: 나무위키)
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입니다. 헝가리에서 철학과 미술사를 공부했지만 아버지가 그를 파리로 보냈고 그때부터 그는 주식중개인으로 활동합니다. 실패하지 않는 전문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식투자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놓은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
그가 말했습니다. 아들이 4명 있다면 첫째는 음악가를, 둘째는 화가를, 셋째는 소설가나 언론인을 시키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넷째는 형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꼭 주식투자자 시키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ㅋㅋ
일생동안 13권의 투자이론서를 저술하였고, 약 400건의 칼럼을 쓰기도 했습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그가 93세 때 쓰기 시작해 7개월 후 탈고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그는 책의 서문을 쓰지 못한 채 파리에서 영면합니다. ㅜㅜ 그래서 절친한 친구에 의해 그를 기리는 서문이 쓰이고 마무리되어 세상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한 권이지만 책을 통해서 그의 인생을 엿볼 수 있었고 읽을수록 주식투자를 하는데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선생님 같으신 분이셨습니다. 그는 돈에 관해 투자에 관해 올바른 원칙이 있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위 사진이 보이십니까? 대중들 대부분은 단기투자를 하고 계실 것입니다. 저 또한 이 책을 보기 전까진 그랬습니다. 지인들에게 주가가 상승할 정보를 얻거나 뉴스나 재료에 감정을 실어 단타, 소위 데이트레이딩을 했었습니다. 처음엔 좀 벌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 단타는 번 돈보다 잃은 돈이 더 많았습니다.
코스톨라니도 말합니다. 이것은 진지한 숙고도 하지 않고 전략도 짜지 않으며 룰렛 게임을 하는 사람처럼 이곳저곳을 왔다갔다 할 뿐이며 장기적으로 망할 것이 틀림없다고 말합니다. 당시에 증권거래소에 일하는 사람들도 그런 불건전한 분위기를 조장한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주식을 하기 전 읽을 때와, 하고 난 후에 읽었을 때의 다른 느낌 (개인적 경험ㅠㅠ)
前 : 확실히 좋은 책이지만, 형식적이고 원론적인 말들을 늘어놓은 것 같아 큰 어려움 없이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後 :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무식하고 위험하게 투자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다행히도 아내가 없는 셈치고 해보라고 준 돈을 거절하고, 제 돈으로 했다는데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ㅠㅠ
이처럼 책에서는 주변 환경, 투자 원칙, 주가를 움직이는 것들,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증권심리학, 좋은 주식을 사는 법,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는 말을 남기며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3월 말부터 지금까지 주식은 계속 오르고 오히려 코로나19사태때보다 더 오른 종목들이 많아 너도나도 공부하지도 않고 뛰어드는 모습이 주변에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지혜롭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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