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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알레띠 모카포트 사용법과 주의사항 TOP5

이탈리아의 유명 휴대용 커피제조 브랜드인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아시나요?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근대에 들어 커피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커피 추출방법이 생겨났지만,

 

어떻게 하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이탈리아에서 발명되었습니다.

 

아래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유래, 외관, 사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모카포트의 유래
  2. 비알레띠 모카포트 어떻게 생겼을까?
  3. 비알레띠 모카포트 사용법
  4. 모카포트 사용시 주의사항 TOP5

 

1. 모카포트의 유래

에스프레소 머신이 단순화되고 대중화되기 전에 가정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위해 고안된 도구가 바로 모카포트입니다.

 

1930년대 초 이탈리아 알폰소 비알레티가 집에서도 간편하고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모카포트를 발명했습니다.

 

모카포트의 발명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3억 개 이상이 팔렸고 지금까지도 활발히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서는 가정마다 모카포트의 보급률이 90%가 넘을만큼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요즘엔 캠핑 갈때도 필수로 챙겨가니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

 

2. 비알레띠 모카포트 어떻게 생겼을까?

끓는 물의 압력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비알레띠 모카포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재질의 투박한 주전자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구성은 위아래 두 부분이 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위 아래 사이에 결합되는 부분에는 분쇄한 원두를 넣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를 "필터바스켓"이라고 부르는데 이 모든것을 결합하여 완성되는 구조입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주전자같이 생긴 뚜껑을 열어보면 컵같이 생긴것 가운데 우뚝솟은 뿔이 보입니다.

 

하단부에서 가열된 물의 증기가 가운데 분쇄된 원두를 지나면서 이 기둥으로 커피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곳입니다.

 

물과 커피가루를 넣고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으면 얼마지나지 않아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커피 원액이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가스레인지 불을 살짝 약하게 조절하면서 나오는 물의 양을 조절합니다.

 

끝으로 다다를수록 소리가 심해지는데 그때는 나오는 커피보다 공기가 많다는 뜻으로 가스레인지 불을 꺼줍니다.

 

그래도 달궈진 모카포트의 열 덕분에 나머지 커피 에스프레소가 자동으로 다 나오게 됩니다. 

 

 

손잡이가 달린 상단부의 모습입니다. 커피가루를 통과한 증기와 에스프레소가 올라가는 수많은 구멍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주변으로 테두리가 있는데, 이를 "고무가스켓(개스켓, 개스킷 등등)"이라고 합니다.

 

이 고무가스켓은 고무로 만들기도 하며, 실리콘으로도 제작되는데 내용물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이음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모카포트 가스킷은 소모품으로써 오래사용하다보면 낡아서 내용물이 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교체합니다.

 

 

이건 모카포트의 하단부입니다. 분쇄된 원두를 담는 통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상단부와 마찬가지로 수증기(스팀)이 올라오는 구멍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고무가스켓과 마찬가지로 청소에 신경써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모카포트 전체가 알루미늄 재질이므로 청소할 때에는 세재를 사용하지 않고 왠만하면 물로만 세척합니다.

 

그 이유는 알루미늄이 쉽게 녹슬어서 커피에서 쇠맛이 나는 등 제대로 된 커피를 즐기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알루미늄은 공기와 닿으면 자연스레 외관에 코팅이 입혀지기도 하며, 커피 자체에 기름 성분이 모카포트의 표면을 코팅해주기도 합니다.

 

 

분쇄된 원두를 담는 꼬깔모양의 통을 제거하면 물을 담는 하단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 신혼여행 때 모카포트를 처음 접하고 사왔습니다. 올바르게 관리할 줄 몰라서 부분부분 얼룩지고 녹슨곳이 보이네요.

 

아무튼 통 안쪽을 살펴보면 꼭지가 하나 보입니다. 이곳은 비알레띠 모카포트 통 내부의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이곳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다행히도 꼭지 아랫부분에 친절히 눈금이 있어 여기까지만 물을 담으시면 되겠습니다.

 

 

분쇄된 원두를 담는 통의 모습닙니다. 꼬깔처럼 생겼는데 이곳에 곱게 간 커피 원두를 담습니다.

 

모카포트용 커피 원두 알갱이의 크기는 0.5mm ~ 1mm 미만으로 분쇄합니다. (자로 잴수도 없고 어렵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눈대중으로 가늠해보면 아~주 고운 가루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기계로 내리는 용도이며,

 

핸드드립커피 알갱이의 크기는 그보다 굵어서 그 알갱이가 손으로 만져질 정도로 분쇄합니다.

 

모카포트는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사이의 알갱이 크기로 분쇄하시면 됩니다. 정리해드리면 저 구멍보다는 크게 갈아서 알갱이가 구멍으로 빠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

 

 

분쇄된 커피 원두를 담을때는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깔끔하게 담으시면 됩니다.

 

꾹꾹 눌러담으면 안되냐는 분이 계시던데 상관은 없지만 진한맛만 나올뿐이지 사용상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

 

 

전체적으로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외관과 생김새를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모카포트 사용법과 종류,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3. 비알레띠 모카포트 사용법

a. 하단부 통에다가 눈금을 넘지 않을만큼 물을 넣습니다.

b. 꼬깔에 분쇄한 원두를 조심스레 담고 다듬습니다.

c. 상단과 하단부를 결합하고 가스레인지에 센불로 올립니다.

d. 보글보글 소리가 나면서 커피가 추출되면 약불로 낮춥니다.

e. 퍽퍽 소리가 날때쯤 가스레인지 불을 끕니다.

f. 추출된 커피를 맛있게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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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종류별 맛의 특징을 잘 설명해놓은 정보입니다.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모카포트 사용시 주의사항 TOP5

첫번째로 모카포트를 가스레인지를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한 상태에서는 주전자 몸체와 뚜껑 손잡이를 제외하고 전체가 매우 뜨거우므로 화상에 주의합니다.

 

두번째로 뒷정리를 하실 때는 바로 찬물로 식히거나 세척하지 마시고, 자연상태 그대로 두었다가 완전히 식으면 그제서야 분해하여 물로 세척합니다.

 

세번째로 세척할 때 주방세제를 사용하지 말고 일반 수돗물로만 세척합니다. 코팅이 벗겨져 녹이슬어버립니다.

 

네번째로 고무가스킷 청소 및 관리에 신경써서 합니다. 이 부분은 소모품으로 평소에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금방 교체해야 합니다. 분리해도 되니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모카포트를 전자레인지 불위에 올려두고 끓일 때, 모카포트 손잡이가 불에 타지 않도록 화재에 주의합니다. 

기존의 모카포트 사진 외에도 새로 출시된 인덕션용 모카포트 정보(사이즈별 종류)도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인덕션을 사용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비알레띠 모카포트도 인덕션용을 출시했습니다.

 

본인의 사용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고르면 좋을것 같습니다. 😊

 

하지만, 캠핑을 가면 모카포트로 커피를 마시는 재미가 있으니 기본 가스버너용도 하나쯤 있는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