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막제거 & 발수코팅 사용 후기
이번 여름 유난히 많은 비가 오면서 비 오는 날 자동차 주행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3년 전에 유막제거 & 발수코팅을 했으니 다시 할 때가 된 거죠!
그래서 이번에 셀프로 다시 했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자동차 유막제거 및 발수코팅 후기>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말 많던 기후변화로 비가 엄청 왔던 한 해입니다. 폭우로 서울 강남도 물에 잠기고 난리였습니다. 얼마 전엔 태풍 매미와 버금가는 태풍 힌남노까지 왔습니다.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 유리가 좀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였으면 합니다. 자동차 와이퍼만 갈아서는 절대로! 깨끗하게 볼 수가 없습니다.
3년 전에 앞으로 설명해드릴 똑같은 방법으로 비 올 때 모세의 기적을 맛봤습니다.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오래도록 유지가 되었던 좋은 추억 때문에 이번에 다시 하게 되어 소개드립니다.
정말 저 날은 서울 강남이 폭우로 침수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강변 지하차도를 반드시 지나가던 길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날 결심했습니다. "자동차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을 진행하자!"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대성공이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오던 날도 자동차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고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
자동차 유막제거 & 발수코팅 사용 방법 (셀프)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은 자동차 세차처럼 자주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작업이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세차하는 시간만큼 공을 들여야 합니다.
통상 손세차 2시간 + 유막제거 및 발수코팅 1시간 30분 = 총 3시간 30분 투자하면 되겠습니다.
"유막제거" 작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세차를 한 뒤 차유리에는 물기를 남겨 둡니다. (발수코팅 작업을 할 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말려줍니다.)
✔️ 자동차 유막제거 방법
1️⃣ 자동차 유리면의 오염은 흠집의 원인이 되므로, 사용 전에 유리면의 모래나 진흙, 먼지 등을 물로 잘 씻어냅니다. 물기는 닦지 말고 남겨 둡니다.
2️⃣ 뚜껑을 닫은 채로 충분히 흔들어 줍니다.
3️⃣ 뚜껑(캡)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나사를 돌려 캡을 제거해줍니다.
4️⃣ 스펀지를 유리면에 밀착시키고 손잡이 부분을 가볍게 눌어 액을 짜면서 힘을 주어 원을 그리듯 겹치는 동작으로 골고루 빈틈없이 문질러 줍니다.
유막이 남아 있는 곳의 특징은 흰색(불투명)의 액이 유리면에 고르게 펴지지 못하고 방울방울 집니다. 그런 부분이 없도록 굉장히 꼼꼼하게 오랜 시간 문질러 줍니다.
주의사항 있습니다. 뚜껑을 제거하고 나면 평평한 스펀지가 나옵니다. 그사이 액체가 나오는 플라스틱 기둥이 보입니다.
너무 힘을 줘서 문지르다 보면 플라스틱이 차유리와 부딪혀 흠집(기스)을 낼 수 있으니 절대로 과도하게 힘을 줘서 작업하지 않습니다. (꿀팁 👍🏻)
5️⃣ 유막이 제거되어 내용물이 유리면에 퍼지면 물을 흘러내리면서 스펀지나 천 등으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6️⃣ 유리에 남은 물기는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고 마무리합니다.
✔️ 자동차 발수코팅 방법
1️⃣ 유막제거 없이 발수코팅만 한다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유막제거를 먼저 해줍니다.
2️⃣ 뚜껑(캡)을 위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나사를 돌려 캡을 제거해 줍니다.
3️⃣ 스펀지를 유리면에 밀착시키고 손잡이 부분을 가볍게 눌러 투명한 액을 짜면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이때 핵심 포인트는 위에서 아래 방향이나, 아래서 위로 세로를 그리면서 발라줍니다.
유막제거할 때처럼 둥글게 원을 그리면 안 됩니다. 그러면 빗물이 세로로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고, 살짝 구불구불한 패턴을 그리며 이동합니다.
4️⃣ 유리면을 깨끗한 "마른" 헝겊이나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5️⃣ 나머지 사이드미러, 앞뒤 자석 옆유리, 뒷유리는 귀찮으니 발수코팅만 해줍니다. (차유리 전체 유막제거까지 하기엔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ㅋㅋ)
이상으로 <자동차 유막제거 및 발수코팅 방법>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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