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배터리 더 오래 쓰는 방법은 없을까?
애플워치는 갤럭시워치와는 달리 배터리 타임이 18시간(애플워치 울트라 36시간)으로 짧습니다. 애플워치 배터리 충전 없이 하루는 넉넉히 쓰면서 하루 반 정도는 겨우 버텨 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애간장이 녹는건 사실입니다. 애플워치 울트라 배터리 사용시간은 36시간으로 두 배가 넘는데 이번 기회에 애플워치 울트라로 넘어가볼까도 고민하게 되네요.
그렇다면 애플워치 배터리를 절약해서 조금이나마 길게 쓸 수 있는 팁은 없을까요? 배터리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이나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생활패턴에 따른 애플워치 배터리 절약 미세먼지 팁
일단 생활패턴에 따라 나누어 3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애플워치 디스플레이 설정을 효율적으로 세팅하면서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써보겠습니다.
1. 집에서 주로 생활할 때 : 항상 켬OFF, 손목 올려 깨우기OFF
: 집에서 주로 생활할 때는 '손목 올려 깨우기' 기능을 굳이 켜 둘 필요가 없습니다. '항상 켬' 기능도 ON으로 해둘 필요가 없습니다. 나 혼자 생활하기도 하고 항상 아이폰을 붙들고 있으니 굳이 애플워치의 의존도가 높지 않은 것이죠.
2. 사람들을 만날 때 : 항상 켬ON, 손목 올려 깨우기ON
: 사람들을 만날 때는 말이 조금 달라집니다. 나의 애플워치가 AOD기능이 있다면(애플워치SE는 AOD기능 없음) 무조건 켜는 게 낫겠죠? ^^ 더군다나 회의나 수업 중에 손목을 살짝 들어 올려 시계 볼일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3. 외출하거나 볼일을 볼 때 : 항상 켬ON, 손목 올려 깨우기OFF
: 집에만 있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수준에서 딱 중간 정도의 활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굳이 시커멓게 다 꺼진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진 않고, 그렇다고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 AOD가 작동되지 않도록 하여 배터리를 절약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애플워치 배터리 절약도 하고 멘털도 관리하는데 조금 더 수월하겠죠 ^^
애플워치 배터리 설정 따라 하기
아래 사진에 나와있듯이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항상 켬 - 손목 올려 깨우기' 기능을 활용해 보겠습니다.
먼저 '설정'으로 들어가 '디스플레이 및 밝기'를 선택합니다.
이후에 '항상 켬' 메뉴를 볼 수 있는데 터치해 줍니다.
'항상 켬'을 꺼두게 되면 애플워치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검정화면만 뜹니다.
그리고 그 아래 '손목 올려 깨우기' 기능을 활용하면 불필요한 동작으로 시계가 계속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하여 배터리를 소모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측정해본 결과 애플워치7 기준으로 '항상 켬'과 '손목 올려 깨우기' 기능을 끈 상태에서는 시간당 1.5%의 배터리가 소모되었습니다.
이 상태로는 애플워치로 66시간(이틀 하고도 절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에는 더더욱 만 질 일이 없으니 더 오래간다고 봐야겠네요.
반면 애플워치7(워치페이스: Nike 하이브리드 or 인포그래프) 기준으로 '항상 켬'과 '손목 올려 깨우기' 기능을 모두 켠 상태에서는 시간당 3%에 가까운 배터리가 소모되어 이전 값의 두배가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Nike 하이브리드 및 인포그래프 워치페이스는 표시되는 정보량만 7개, 10개로 배터리 소모가 심한 편입니다. (다만, 하나의 정보만을 보여주는 타이포그래피와 같은 단순한 워치페이스는 배터리 소모가 적습니다.)
애플워치 배터리 절약하는 방법으로는 워치페이스, 백그라운드 설정, 위치정보 설정 등 많지만 그 중에서 생활패턴을 분석한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번외로 초미세먼지급으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애플워치7(지금은 애플워치8이겠네요)과 애플워치SE 사이 고민 중이시라면 애플워치8을 추천드립니다. 애플워치SE는 많이 버벅거리고 프레임이 뚝뚝 끈기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상으로 <애플워치 배터리 절약 미세먼지팁> 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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