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 카페 더브릿지, 소금빵과 뷰 맛집
안녕하세요! ᴗ͈ˬᴗ͈ 오늘은 칠곡 왜관 근처에 있는 카페 <왜관 더브릿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도 느낌이 좋았던 카페 위주로 정보를 남기는데요,
이번 <왜관 더브릿지>는 넓고, 깨끗하고, 뷰도 멋지지만 기본적으로 커피도 맛있어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어중간한 카페는 저와 독자들의 시간이 아까우니까요!)
<왜관 더브릿지>는 일단 ✔️ 테이블 간격이 넓어 좋다, ✔️ 소파가 편하다, ✔️ 통유리창이라 뷰를 감상하기에 좋다, ✔️ 커피랑 빵이 맛있다, ✔️ 직원들이 친절한 편이다, ✔️ 2층이 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다, ✔️ 빵종류가 다양하다 등의 특징이 있었는데요, 아래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일단 들어오실 때 조심해야하는데요, 출입구 두곳이 대로변에 있다보니 다소 속도를 줄여 진입하는데 위험이 따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회전교차로와 지하차도를 끼고 있는 곳이라 출입구를 미리 지도앱으로 확인하고 들어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
들어오는 길은 두 곳이 있는데 구미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은 관호오거리에서 잘못빠지면 반대방향 칠곡소방서에서 다시 유턴해서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운전하셔야 합니다.
주차공간은 적은 편은 아닌데요, 혹시 부족하면 주변 공터나 들어오는 갓길 주변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평일 낮시간을 이용했는데 절반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왜관 더브릿지>의 첫인상인 외관은 깨끗한 모습으로 대구 동구에 <레이틀리92(LATELY92)>와 비슷했습니다. <레이틀리92>와 비슷했던건 규모와 더불어 통유리로 외벽을 마무리해서 뷰감상에 적합하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는 깨끗했고 자동문이 열리면서 실내가 무척 궁금했는데요, 처음 들어가면 천정에서 비처럼 떨어지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LED가 달려있습니다. 메인 실내인테리어 장식으로 예뻤고 홀이 커서 시원시원해보였습니다.
첫인상은 작은 소상공인 카페라기보다 자본주의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그런 카페였습니다. 천정은 한없이 높았고 테이블 간격은 넓어서 좋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옆사람과 일행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옹기종기 붙어있는 카페는 별로더라구요.)
<왜관 더브릿지> 정면에는 빵을 진열해놓은 쇼케이스가 있구요, 왼쪽에는 직원들이 접수받는 카운터와 제빵실이 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비워진 빵을 직원들이 다시 채우고 있더군요! ^^
총 3개 층 중에 1, 2층만 운영 중이고, 3층 테라스는 아직 공사중이었습니다. 3층 테라스는 제법 넓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또 한번 입소문 타고 유명해질것 같네요. ^^
쇼케이스에 빵들은 모두 맛있어 만들어졌는데요, 저는 요즘 핫한 소금빵과 초코스콘을 선택했습니다. (치아바타는 배불러서 포장해 갈건데 아침에 샌드위치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특이했던건 셀프코너에 발뮤다 토스터기가 있는데요, 취향에 따라 빵을 데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발뮤타 토스터기가 두대나 있네요.)
1층은 낙동강과 왜관교가 보이는 뷰로 <왜관 더브릿지>가 자랑하는 포인트입니다. 또 테이블이 넓고 서로 간격도 엄청 넓어 옆데이블과 간섭이 없습니다. 그리고 좌석도 넓고 푹신하고 편합니다.
바깥에는 카페 주변으로 산책로와 더불어 벤치가 있어서 걷기가 좋았습니다. 낙동강 주변 올레길, 관호산성 둘레길이 있어 커피한잔 마시고 잠시 차를 주차해두고 강을 건너오기도 좋았습니다.
실내는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시공되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쪽에는 마운틴뷰 + 리버뷰가 있어 머리식히기에 딱 좋았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로 데이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1층 바깥 테라스도 넓은 편이고 테이블 수도 적당히 있고 넉넉한 공간을 두고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부지 자체가 넓어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어 편리했고, 계단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신축이지만 실내에 여기저기 공사흔적이 남아있는 다른 카페들보다 확실히 마감이나 완성도가 높아 보입니다.
2층 홀은 가슴 탁 트일 정도로 넓은데요, 넓은 홀의 앞뒤 전면으로 통유리로 외벽이 마감되어 있어 바깥 뷰감상에 최적입니다. 또 천정은 높아서 답답하다는 느낌은 받을수가 없습니다. (이런 집에서 살고 싶네요 ㅜㅜ)
2층 계단으로 올라오면 왼쪽에는 긴테이블이 있어, 단체 손님이 앉아 이야기하면 예쁠것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테이블이 단체손님이 앉을만큼 넓습니다.)
중간에 사진찍는 도중에 옆에 누가 오길래 비켜줬더니 방역살균 로봇이었습니다. (사람인줄 알았네 ㅋㅋ) 뭔가 관리받는 느낌이 들어서 손님 입장에서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제일 좋은 자리는 2층을 올라가 오른쪽으로 계속 돌다 보면 나오는 공간입니다. 사방이 돌출된 특이한 구조로 통유리창으로 이뤄져있고 편안하고 안락한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 조용하고 독립된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테라스는 1층보다 초록초록함은 덜하지만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뷰를 자랑합니다. 아래 낙동강 물이 흐르는 모습이 정말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흐린 날 찍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멋진 뷰를 볼 수 있어 감사하네요!
요즘 유명한(?) 소금빵은 짭쪼름한 맛에 버터의 고소함이 더해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코스콘은 초코가 많이 들어가 있어 초코가 부족하단 생각은 해보지 못했네요. ^^
중요한건 카페의 가장 기본 중에 기본! 커피 맛인데요, 가격 5천원 대비해서 괜찮았습니다. 아주 살짝만 산미가 느껴졌고, 주로 고소하고 다크한 맛과 향이 느껴졌습니다. 적당히 부드럽고 뒷맛도 괜찮았습니다.
보통 커피가 식은 상태에서 다시 맛보면 그 커피를 재평가 해볼 수 있는데,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맛과 향이 살아있는걸로 봐서는 좋은 원두를 쓰는듯 보였습니다.(자체 원두도 파는걸로 봐서 자신있어 보이네요 ^^)
이 자리는 숨겨진(?) 자리입니다. 무심결에 지나치면 못보고 가실수도 있는데요, 잘 찾아보시고 자리가 비어있으면 앉아서 편하게 쉬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또 아늑하게 벽으로 감싸진 공간이라 분위기도 좋구요!
바로 앞에는 통유리창으로 마운틴뷰와 낙동강 리버뷰도 같이 보실 수 있으니까 인원 수만 많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테이블입니다. (스크린 골프 한게임 친 이후에 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커피잔과 접시는 <카페 더브릿지>에서 별도로 프린팅해서 제작한 그릇인데 예뻤습니다. ^^ 사장님의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홀도 넓고 테이블도 많으니 하루종일 있어도 크게 눈치 보이지 않는 공간입니다. 혼자서 커피 한 잔 시켜서 바깥 뷰를 보면서 책읽거나 노트북을 만져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여기가 제가 생각하는 <왜관 더브릿지> 포토존입니다. 지금은 날씨가 너무 흐리지만, 맑은 날이면 지금보다 더 멋질거에요! (아 저자리 소파가 편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잠들고 싶었던 자리)
평일 낮시간이고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많이 안려지지 않았는지 다소 여유가 있어보이는 모습입니다. (저는 바쁜 시간을 피해서 왔다갑니다. ㅋㅋ)
이제는 왠만한 카페의 커피가격도 5천원을 받는 세상이군요. 오히려 비싸다고 생각했던 스타벅스 커피 4,300원이 싸게 느껴집니다. ㅜㅜ <왜관 더브릿지>는 뷰나 인테리어나 커피맛 이외의 다른 재미를 제공하니 이런 가격 정책이 이해됩니다.
<왜관 더브릿지>
결북 칠곡군 약목면 칠곡대로 1139
매일 10:00 - 23:00
라스트오더 22:00
(이 글은 어떠한 지원이나 제공없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이상으로 왜관 칠곡 카페 <왜관 더브릿지>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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