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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줄거리 결말 스포 / 전지현이 멱살잡고 93분을 하드캐리했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리뷰 (줄거리 & 결말)

 

    안녕하세요! ᴗ͈ˬᴗ͈ 실천하는 북리더 북벅입니다. 오늘은 <킹덤 아신전>리뷰 해볼까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킹덤 시리즈 입니다. 많은 분들이 후속작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배우 전지현이 <킹덤 시즌2> 마지막화 엔딩씬에서 등장하면서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니 왜 누나가 거기서 나와?" 모두가 소름돋았던 장면이었죠 ㅋㅋ 

 

    <킹덤 아신전>은 런닝타임 93분이며 단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존 시즌1과 2처럼 몇 부작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시즌3일거라 생각하고 올여름은 <킹덤 아신전>으로 버텨야지 이생각을 했었는데... ㅜㅜ

 

    아무튼 전반적으로 스토리와 세계관을 탄탄히 다녀가면서 진행됩니다. 후속작이 기대되는 구성이었습니다. 다만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큰 기대를 하셨는데 아쉬움도 많이 묻어났습니다. 

 

 

 

 전지현이 멱살잡고 캐리했다

 

    "전지현이 93분간 멱살잡고 하드캐리했다." 맞습니다. 과연 다른 배우였다면 긴 시간 동안 무게감 있게 관객들을 붙잡아둘 수 있었을까요?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나왔기에 충분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시나리오 시작부터 전지현 씨를 염두에 두면서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나름 전지현 씨의 분위기와 감정에 잘 살려서 제작된 것 같습니다. (기대를 많이 낮추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

 

    전지현 씨의 마스크와 느낌, 그리고 잘 절제된 감정들이 어우러져서 극중 '아신'이의 역할을 정말로 훌륭히 잘 소화해냈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영화 <조커>가 떠올랐는데 이번 <아신전>도 악당이 주인공입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미쳐가는 그녀는 복수의 노예가 됩니다. 

 

    결론은 킹덤 시즌1과 시즌2보다 재미는 떨어지지만,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만들어내는 극중 몰입도와 탄탄한 스토리만큼은 관객들을 스크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듭니다. 나름 한국도 탄탄한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같은 시리즈가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줄거리 & 결말 스포

 

 

    주인공 "아신"이는 조선땅 내에서 거주하는 귀화한 여진족입니다. 어린 아신이는 아빠의 만류에도 금지된 구역을 드나듭니다. 그러다 생사초의 비밀을 알게됩니다.

 

    여진족의 세력 확장에 조선은 위기를 느끼고 그들과 마찰을 피하는 정책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여진족 십 수명이 몰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를 여진족과의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선군은 조선땅 내 귀화한 여진족들의 소행으로 꾸밉니다.

 

    아신이는 또다시 생사초의 비밀을 파헤치려 금지된 구역에 갔다 마을로 돌아옵니다. 그사이 북방 여진족들은 귀화한 여진족들의 마을의 모든 것을 죽이고 파괴합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아신이는 그들에 의해 파괴된 마을과 죽은 가족들을 보며 오열합니다.

 

 

    그렇게 성인이 된 아신이는 옛 사건과 관련하여 의문이 든 나머지 몰래 관청에 잠입합니다. 옛 자료를 확인하며 이 모든 것이 조선의 계략임을 확인하고 그녀의 마음은 복수로 휩싸입니다.

 

    그래서 생사초를 이용해 좀비를 만들어 마을에 푼 다음 모든 조선군을 잔혹하게 살해하게 둡니다. 이렇게 <킹덤 아신전>은 93분의 막을 내립니다.

 

    킹덤 시즌2 엔딩장면에서 철장 안에 갇힌 좀비를 다루는 전지현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번 <킹덤 아신전>에서는 순수했던 아신이가 어떻게 복수에 휩싸였는지, 그리고 생사초와 좀비를 이용해 조선을 멸망하게 하려는 최종 목표도 그립니다. 

 


 

    <킹덤 아신전>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전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아신전을 통해서 무한한 세계관의 바닥을 다졌고 이후 진행될 시리즈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