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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경제도서

절대로 지켜야 할 습관 TOP7 /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조지 S. 클레이슨

책이 너무 예뻐서 들고 다니기 좋아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안녕하세요! ◡̈ 실천하는 북리더 북벅입니다. 오늘은 어쩌구저쩌구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를 가지고 왔습니다.

 

    누구나 돈을 벌어야 하며 돈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세상에서 반드시 읽어보면 도움될 책입니다. 특히나 5천 년 전 고대 바빌론을 풍요롭게 만든 그들의 자산관리와 재테크 노하우가 현재 우리가 배우는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배워간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지은이 조지 S. 클레이슨

 

    1874년 미주리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났습니다. 네브래스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스페인 전쟁에 참전합니다. 퇴역 후에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클레이슨 지도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과 캐나다의 도로 지로를 최초로 만듭니다.

 

    1926년 클레이슨은 자신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대 바빌론의 우화 형식을 빌려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가 쓴 절약, 금융, 재테크에 관한 글은 은행과 보험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끕니다. 그의 글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지식을 일깨우며 불멸의 스테디셀러가 됩니다.

 

 

     목차 

 

제1장 황금을 꿈꾸는 사나이

제2장 바빌론 최고의 부자

제3장 얇은 지갑을 가득 채우는 비결

제4장 행운의 여신을 부르는 방법

제5장 황금의 5가지 법칙

제6장 바빌론의 대금업자

제7장 바빌론의 성벽

제8장 바빌론의 낙타상인

제9장 바빌론의 점토판

제10장 바빌론에서 가장 운 좋은 사나이

제11장 바빌론의 역사

 


 

     빠른 요점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는 훌륭한 고전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책은 작고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하며 이번에 출간된 책은 디자인마저 예쁩니다.

 

    내용 전개는 우화 형식으로 각 장마다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들 속에서 많은 교훈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1장에서는 마차 제작자 반시르와 반시르의 친구로 악기 연주가인 코비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둘은 열심히 일은 하지만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 데에 의문을 가집니다. 곧이어 바빌론 최고의 부자인 아카드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게 되고 그 둘이 왜 열심히 일하지만 부자가 될 수 없었던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제2장에서는 바빌론 최고의 부자 아카드와 옛 친구들, 그리고 대금업자 알가미쉬와의 대화를 통해 아카드가 어떻게 바빌론 최고의 부자가 되었는지 나옵니다. 아카드의 친구들은 그를 찾아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묻게 되고, 아카드는 과거 알가미쉬에게 배운 교훈을 들려줍니다. 그것은 단순하지만 버는 돈보다 덜 쓰는 것,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번 돈의 일부를 저축하라"는 단순한 교훈이지만 아카드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금세 푹 빠져듭니다.

 

 

    제3장에서는 바빌론의 왕 사르곤의 호출을 받은 아카드가 시민들을 위해 부자가 되는 방법 7가지를 강연합니다.

1️⃣ 저축을 시작하라

2️⃣씀씀이를 관리하라

3️⃣돈을 불려라

4️⃣돈을 잃지 말고 지켜라

5️⃣집을 사라

6️⃣미래 수입원을 마련하라

7️⃣돈 버는 능력을 키워라.

쉬운 예시와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놀라웠던 건 100여 년 전의 글쓴이가 웬만한 유튜버들보다 나았습니다. (좋은 번역의 힘인가요? ㅋㅋㅋ)

 

    제4장에서는 나이 지긋한 상인(젊었을 때 개간 사업 투자를 망설인 것을 후회함)과 목장 주인(젊었을 때 양 한 마리로 시작하여 부자가 됨)과 가축 상인(양 떼 거래를 망설이다가 큰 이익을 날림)의 이야기를 통해 적절한 기회가 왔을 때 행동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5장에서는 밤이 내려앉은 사막 한가운데서 모닻불 주변을 둘러앉은 여행자들에게 주는 교훈을 담았습니다.

 

    <황금의 5가지 법칙>

1️⃣황금은 수입의 10% 이상을 저축하는 사람에게 기쁜 마음으로 찾아가며 그와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큰 재산으로 불어난다.

2️⃣수익성이 좋은 곳에 투자하면 황금은 스스로 알아서 일하고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나중에는 들판의 양 떼처럼 불어난다.

3️⃣현명한 사람의 조언에 따라 신중하게 투자하는 사람은 황금을 잃지 않는다.

4️⃣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나 전문가들이 외면하는 분야에 투자하는 사람은 황금을 잃게 된다.

5️⃣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 사기꾼의 사탕발림에 현혹되는 사람, 경험도 없으면서 헛된 욕망을 좇는 사람은 황금을 잃게 된다.

 

    제6장에서는 창 제작자 라단이 대금업자 마톤을 찾아와 투자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그의 여동생과 남편이 사업을 위해 돈을 빌려줘야 할지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여동생이 하려는 사업에 과연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여러 가지를 체크해보라고 권합니다. 즉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 말고 지금 조심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

 

    제7장에서는 바빌론의 성벽을 지키는 반자르의 이야기입니다. 바빌론을 침공하는 적군에 맞서 반자르는 성벽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입니다. 그 와중에 시민들에게 바빌론의 성벽과 성문은 튼튼하니 안심하고 가족에게 돌아가라고 다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벽은 바로 보험, 예금통장, 미래를 대비한 투자가 해당하겠습니다. 우리도 차근차근 준비하여 난공불락의 성벽을 쌓기를 바래봅니다.

 

 

    제8장에서는 항상 빚에 허덕이는 타르카드에게 젊었을 때 노예가 되었다가 지금은 낙타 상인으로 성공한 다바시르가 전해주는 교훈입니다. 다바시르도 젊었을 땐 빚에 허덕였고 잘못된 길에 들어 노예로 팔려갑니다. 그곳에서 사막 족장의 부인에게 큰 가르침을 받고 인생의 전환점을 가집니다. 그 후로 성공한 다바시르는 빚을 관리하는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아래 기억에 남을만한 문장에서도 나와있듯이, 우리가 누군가에게 운명을 맡기고 끌려다닌다면 노예와 다름없는 삶이라고 강조합니다. 반대로 자신이 저한 상황에서도 주인인식을 가지고 노력하면 자신이 그린 데로 살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제9장에서는 바빌론의 점토판을 발굴한 슈루즈베리 교수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항상 빚에 허덕이던 교수는 5,000년 전 바빌론 사람들의 교훈이 담긴 점토판의 내용을 그대로 실행하고 2년 뒤 새사람이 됩니다. (수익의 10%는 저축한다. 20%는 빚을 갚는데 쓴다. 70%는 생활비로 쓴다.)

 

    제10장에서는 과거 노예에서 현재 상단 주인으로 성공한 샤루 나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가 비록 노예일지라도 노예 마인드가 아닌 자유인의 마인드로 자신을 다루었고 주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덕분에 그는 노예신분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주인에게 매달리지 말고 자유인이 되세요. 자유인처럼 행동하고 자유인처럼 생각하세요!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거예요!"

 

    제11장에서는 바빌론의 역사를 간추렸고 그들의 삶 속에서 느끼는 교훈으로 책을 마무리 짓습니다.

 

     가슴 와 닿는 문장 

 

    "너희의 나약함 때문에 노예가 되지 않았나? 그런데 어떻게 자유인이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나? 출생이 어떻든 노예의 영혼을 가지고 있으면 노예가 되는 법이다. 물이 늘 수평을 유지하는 것처럼 당연한 결과야. 마찬가지로 자유인의 영혼을 가진 사람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결국 명예롭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법이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는 큰 울림을 남기는 책입니다. 모든 책이 그렇듯 이 책도 큰 교훈을 선사합니다. 고전은 고리타분할까? 라고 생각했던 저의 고정관념을 산산조각 내주는 책이었습니다. 오히려 100년 전이든 5,000년 전이든 모두가 같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