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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경제도서

나만 모른다고? 적정주가 구하는 공식! / 나의 첫 투자수업 / 슈퍼개미 김정환


 

나의 첫 투자수업 / 슈퍼개미 김정환, 김이안

 

    안녕하세요! ◡̈ 실천하는 북리더 북벅입니다.

 

    오늘은 지난 1편에 이어 <나의 첫 투자 수업(투자 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번 (마인드 편)에서는 주린이를 벗어나서 투자자로서 평생 몸에 습관처럼 베겨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 갓 걸음마를 내딛은 아이가 넘어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전 편에서는 1️⃣ 주식공부를 시작하는 방법 2️⃣ 성공하는 투자자의 습관 3️⃣ 시장 환경 이해하기를 중심으로 마인드셋팅을 꾸려갑니다. 그리고 이번 <나의 첫 투자 수업(투자 편)>에서는 1️⃣ 주식투자의 기본 개념 2️⃣ 종목 발굴 및 공부법 3️⃣ 돈 버는 매수와 매도의 기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

 

    (마인드 편)에서는 소중한 내용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건, "적정주가""적정시총"을 구하는 방법과 "매도매수 시점"에 대한 설명이 직접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슈퍼개미 김정환님만의 스킬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내것으로 흡수해 기관과 연기금보다 뛰어난 개미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지은이, 슈퍼개미 김정환 김이안

 

    아빠 김정환, 유튜버 및 현재 케이공간 대표로서 활약중입니다. 이전까진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 MBA, 애드캡슐소프트 부사장, e삼성 오픈타이드 차이나 부장, e-Sketch 대표이사, 밸류투자자문 대표, 스탠퍼드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등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현재 제가 알기로만 두 개의 앱을 개발하여 무료로 오픈했습니다.

 

    딸 김이안, 유튜버 및 국제학교 middle school 6학년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아빠를 능가하는 투자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투자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투자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기를 즐기며 이미 스스로 기업을 분석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단계에 이릅니다. 실제 "키네마스터 (139670)"을 발굴해내어 몇 배에 이르는 투자수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저 빛 ✨)

 

     목차 요약 

 

    제4부 주식투자의 기본 개념

    30장 이 회사가 정말 좋은 회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32장 적정 주가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33장 밸류에이션을 스스로 측정할 수 있나요?

    34장 업종별 PER는 어떻게 책정하나요?

 

    제5부 종목 발굴 및 공부법

    35장 주식투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만지는 것

    36장 실적이 좋으면 좋은 주식인가요?

 

    제6부 돈 버는 매수와 매도의 기법

    47장 매수와 매도는 어떻게 해요? 어느 시점이 좋나요?

    53장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각기 어떤 전략을 취할 수 있을까요?

 

 


 

     빠른 요점 

 

    (마인드 편)에서는 마음을 가다듬었다면 이번 <나의 첫 투자 수업(투자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식종목을 발굴하고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김정환 님은 좀 더 난이도 있는 책을 펴내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밸류에이션을 마치면 상승장과 하락장 내에서 어떻게 매수매도 법칙을 이어가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회사를 분석하는 3가지 방법으로는 1️⃣ 회사의 과거 상황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는 것 2️⃣ 경쟁 관계에 있는 동종 기업끼리의 비교 3️⃣ 산업 전체를 두고 비교라는 거시적 시각을 제안합니다. 특히 순이익률(매출액 중 주주를 위해 최소한 어느 정도의 금액을 제공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사용)로 회사의 경영능력을 봅니다. 순이익률이 높은 기업일수록 비용지출 통제가 잘 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는거죠.

 

    다음으로 기업의 현금흐름표에 대해 설명합니다. 크게 1️⃣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예로 드는데 기업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 등을 보면 연도별 추이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 (-) 붙여놓은대로 되어 있어야 가장 긍정적이고 우량하다고 보는 기준이 됩니다.

 

    또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구별하려면 먼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감가상각비와 이자 비용은 감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계속 증가하며, 현금의 흐름이 좋아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업황이 좋은 기업, 또는 업종변경에 성공한 기업도 좋은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전합니다.

 

    "시가총액 = 영업이익(일반적인 제조기업) 또는 당기순이익(꾸준한 이익이 나오는 지주사) × ROE = 시가총액"

    "시가총액 = 영업이익 × 10"

    "적정주가 = EPS × ROE"

 

 

    멀티플을 높게 줄 수 있는 기업으로는 1️⃣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기업 2️⃣ 전방 산업이 성장하는 기업 3️⃣ 현금과 부동산 등 안전마진이 많은 기업 4️⃣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는 기업 5️⃣ 투자를 통해 CAPA를 늘려가는 기업 6️⃣ 정부 정책에 수혜를 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더불어 컨센서스를 보면서 미래 실적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실적 발표 전에 기업 탐방이나 주식담당자와 통화해서 회사 실적이 잘 나올 것을 미리 알았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피터 린치도 강조했듯 적자를 지속해 주자가 오르지 못한 기업들 중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항상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는점을 듭니다.

 

    매수매도 시점에 대해서도 알아보는데요, 일단 싸게 사놓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결국 투자의 정답은 그 예측을 보정해 나가는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적정한 가치를 빠르제, 적정 타이밍에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종목은 초기에 원하는 물량의 핵심만큼 강하게 담고 분할 매수로 접근할 것을 강조합니다. (초기 30~50% 매수, 나머지 50% 분할 매수)

 

    그리고 처음부터 종목에 대한 매수량을 미리 정해야 하며 투자금의 얼마 비중으로 담겠다고 계획하고 매수에 들어가야 합니다. 매도에 있어서도 항상 목표주가를 산정하고 엔딩전략이 있어야 하며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분할 매도로 자신을 위해 행복비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 '주가가 오를 때 매도하고 주가가 내릴 때 매수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습관을 잘 들여야 하는데 주린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죠 ㅠㅠ 목표수익률에 급하게 도달했다면 반드시 일부 매도해야하며 (시간을 아꼈으므로), 더 싸고 더 좋고 보유종목보다 더 많이 상승할 종목이 보인다면 갈아타야 합니다.

 

    반면에 자신이 생각했던 투자 아이디어나 주요 산업 경쟁력과 관련하여 오르지 않고 특수한 이슈로 급등하면 반드시 전량 매도합니다. 그는 이슈로 반짝 오른 종목은 반드시 제자리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고 강조합니다. (매도 시 싸게 살 종목이 분명히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주가에 따라 포트폴리오 종목을 크로싱 매매하면서 비중 조절하고 일부는 수익을 실현실천)

 

    상승장엔 주식종목 수를 늘리다가도, 하락장엔 종목의 교체매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종목으로 다시 집중투자를 해야한다는 점을 듭니다. 하락장은 이성적으로 대처해야하며 정신차리고 종목을 점검하고 과감히 슬림화해야 합니다. 

 

     가슴 와닿는 문장 

 

    "매도 시에는 보유 주식의 전량을 한 번에 매도해야. 매수 시에는 분할 매수로 대응. 매수하지 못해 수익을 얻지 못하는 것은 후회로 남지만, 매도하지 못해 손실을 입는 것은 아픔으로 남는다."

 


 

    이로써 1권 2권을 모두 살펴봤습니다. 제법 긴 글이었지만 누군가에겐 눈물이었을 교훈들이 새겨져 있는데요 😢 주식투자에 관심있으시거나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흰 도화지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