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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경제도서

주식 초보를 벗어나려면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

 

    안녕하세요! ◡̈ 실천하는 북리더 북벅입니다.

 

    오늘은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초보를 벗어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이 책은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주식투자자들을 더욱 바른길로 이끈다는 점에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피터린치의 다른 책도 있지만 굳이 이 책을 꼽은 이유는 그의 투자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어렵지 않고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가 되도록 설명합니다. 때문에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또 현명하고 지혜로운 그의 투자법을 복기하면서 우리들도 그와 같이 투자하고 있는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나 요즘 증시를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할 연기금이 2달 연속 매도중인 행태 + 하루사고 하루파는 단타 행위 + 공부안된 상태로 자금력만 앞세워 뒤늦게 들어왔다 나가는 행태 + 이미 다알려지고 유망한 종목들의 리포트만 쏟아내는 행위 등이 십수년전에 이 책을 쓴 피터린치가 비판하는 기관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지은이 피터 린치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통하는 투자자입니다. 1967년부터 1969년까지 한국에서 포병대 중위로 근무한 특이한 경력이 있습니다.

 

    마젤란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킵니다. 발로 뛰어야만 기업에 대한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신으로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들이는 투자자로 유명합니다.

 

    펀드매너저로 재직하는 동안 1만 5천 개에 달하는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한창 전성기인 47세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여 월가의 전설적 인물이 됩니다.

 

     목차 

 

    제1부 투자 준비

01 펀드매너저가 되다

02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바보들

03 투자인가, 도박인가?

04 투자자의 자기진단

05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제2부 종목 선정

06 10루타 종목을 찾아라

07 주식을 샀다. 그런데 어떤 유형일까?

08 정말 멋진 완벽한 종목들!

09 내가 기피하는 주식

10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11 2분 연습

12 사실을 확인하라

13 유명한 숫자들

14 스토리를 재확인하라

15 최종 점검 목록

 

    제3부 장기적 관점

16 포트폴리오 설계

17 매매의 최적 시점

18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19 선물, 옵션, 공매도

20 전문가 5만 명이 모두 틀릴 수도 있다

 

 


 

     빠른 요점 

 

    01 피터 린치가 어떻게 해서 펀드매니저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어떤 유년시절을 보냈고 그의 특징은 무엇인지 제3자의 눈으로 평가해봅니다. 또 펀드매너저가 된 후 그의 어떤 장점이 그를 위대한 투자가로 만들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02 증권사 직원들은 항상 성과에 얽매이기 때문에 오히려 뇌동매매를 하기도 하며, 어느 정도 성장하고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기업들을 뒤늦게 리포트를 쏟아내며 따라 들어간다고 비판합니다. (즉, 공부가 일반개인투자자들보다 덜 되어 있다고 피력합니다.) 그들이 가진 장점은 고객들으로부터 받은 풍부한 자금뿐이지 실상 그리 유리한 점은 없다고 봅니다.

 

    03 모두가 잘 알듯 우리는 인디언들이 뉴욕 맨해튼을 단돈 24달러에 팔았다고 웃어댑니다. 하지만 연 복리 8%로 증식했다면, 인디언의 재산은 약 30조 달러가 되었을 것입니다. (책이 쓰여진 시점의 맨해튼 지역의 부동산 가친는 281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04 내 집이 있는지, 나는 돈이 필요한지, 내가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지를 자문자답하는 코너입니다.

 

    05 일반인은 투자 전문가보다 훨씬 먼저 흥미로운 기업이나 제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특정 업종이나 제품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식투자에 유리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손 안의 새 한 마리가 숲속의 새 열마리보다 낫다는 말처럼 특정 한 종목이 나머지 종목들의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습니다.

 

    06 피터 린치가 매수했던 종목들 중에 10루타를 친 종목들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07 기업의 특성을 알아봅니다.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증시별로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08 그의 투자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파트입니다. 투자해야 할 종목 이름으로는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일 것, 진부할 것, 단순할 것, 지루할 것, 분사한 회사일 것(분사한 회사들은 대개 재무제표가 건전하고 독립된 회사로 성공할 요건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가 보유하지 않고 분석가가 조사하지 않는 회사일 것(이들은 뒤늦게 참여해 가격을 띄워주므로!!!),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고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산업 등이 있습니다.

 

    09 인기 업종의 인기 종목에 투자해서 얻는 수익에 기대어 살기를 바란다면 생활 보조금에 의존해서 사는 신세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하는데 왜 테슬라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제2의 아무개'처럼 1인자가 아닌 2인자를 조심하라고 조언합니다. 사업다각화 = 사업다악화 이므로 시너지 효과를 내지못하는 여러 사업에 손을 대는 회사를 조심하라고 귀뜸합니다.

 

    10 결국에 주가를 움직이는 단 한가지로 기업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 주식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이익"뿐입니다.

 

    11 결론적으로 최종매수후보에 오른 종목이 있다면, 피터 린치는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이 주식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 이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 장래에 예상되는 걸림돌 등 에 대해 "2분 독백"을 해봅니다. (여러분이 장바구니에 담은 주식의 장단점을 혼잣말로 해보는 겁니다.)

 

    12 기관이 조사를 다녀갔는지, 안다녀갔다면 그들도 모르는 주식이므로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찬스입니다. 그리고 주당 순현금 등 건전한 재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13 14 매출액 비중, 주가수익비율, 현금보유량, 배당, 장부가치, 숨은 자산, 현금 흐름, 재고, 성장률 등을 살펴봅니다.

 

    15 최종 점검을 통해서 주식전반,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경기순환주, 고성장주, 회생주, 자산주의 특징과 투자전략을 배웁니다.

 

    16 17 적절한 종목 수는 몇 개인지, 자금을 골고루 배분하는 방법, 매매의 최적 시점(매도의 본능을 억누르고 용기를 발휘하여 두려운 상황에서도 주식을 매입해야하는 타이밍), 각 특징주 별 매도 시점, 

 

    18 이 파트는 어리석은 생각들을 나열합니다.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 바닥에서 잡을 수 있어 + 오를 만큼 올랐으니 더 오르지 못할 거야 + 고작 주당 3달러야 어차피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 곧 회복될거야 +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지 + 반등하면 팔아야지 +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 꿩 대신 닭이라도 잡자 + 주가가 올랐네 내 말이 맞잖아

 

     가슴 와닿는 문장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는 주식은 성공할 가능성 있다. 게다가 분석가들이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거나 잘 알지 못한다면, 이 주식이 성공할 가능성은 2배로 높아진다."

 


 

    거의 5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분량으로 두꺼운 책이지만 읽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읽는 속도가 느린편인데도 불구하고 금방 읽었습니다.) 두고두고 3번 4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추천드리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