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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경제도서

이 책으로 수익률 111% 달성 / 주식공부 5일완성 / 샌드타이거샤크

 


 

주식공부 5일완성 / 샌드타이거샤크

 

    안녕하세요! ◡̈ 실천하는 북리더 북벅입니다.

 

    오늘은 기업분석과 간단한 재무제표 파악은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주식공부 5일완성>는 두 번째 서평인데요, 그만큼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이있습니다. 기업분석을 기계적으로 잘할 수 있게끔 정리가 된 책이고 실제로 투자수익을 맛보았습니다.

 

    작년에 이 책을 접하고 나와있는 방법으로 발굴한 종목은 "DB하이텍"이었습니다. 부채비율은 극도로 낮았으며 당좌비율유보율은 너무도 풍족해 보였습니다. 더구나 매출액영업익은 매년 성장중이었고 반도체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시장기대에 반해 이상할만큼 오르지 않은 주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35,000원 대에 배운데로 과감히 매수했습니다. 그후 불과 한달도 안되어 주가는 무섭게 치솟았고 한때 신고가 74,300원을 터치하며 수익률 약 111%를 달성했습니다. (기관? 적어도 다른 개인투자자들보다 공부가 빨랐나봅니다.) 그외 비슷한 사례로 발굴한 종목으로는 "케이씨", 씨앤지하이테크", "월덱스"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주식공부 5일완성>는 기업을 보는 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책이고 금전적으로도 많은 보상을 안겨준 고마운 책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리커버 되었던데 여러분들도 꼭 사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지은이 박민수(샌드타이거샤크) 

 

    박민수님은 '샌드타이거샤크'라는 별칭처럼 한번 물면 절대로 놓치지 않는 투자스타일을 고수합니다. 그는 여의도 증권 유관기관에서 20년이 넘도록 몸을 담고 있습니다. 한때 코스닥에서 상장심사, 제도 업무 등을 담당하며 "SM'의 상장업무를 맡기도 했습니다. 현재 왕성하게 유튜브 및 저술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주식으로 번 돈을 안전자산인 부동산으로 헷지하고 있습니다.

 

     목차 

 

    첫째 날, 종목 고르는 비법을 공부하자

    01 주식판 복면가왕이다

    02 10단계 단계별 프로세스

    

    둘째 날, 주식 매매 원칙을 공부하자

    01 기존 매매 원칙을 거부한다

    02 10가지 주식 매매 원칙

 

    셋째 날, 호재 뉴스에 대해 공부하자

    넷째 날, 악재 뉴스에 대해 공부하자

    다섯째 날, 주의해야 된 이슈를 공부하자

    부록, 돈 버는 부자습관

 


 

     빠른 요점 

 

    앞 서 설명드렸던 "DB하이텍"을 고른 기준입니다. <주식공부 5일완성>의 메인인 종목 고르는 10단계 입니다. 1️⃣ 3년간 당기순이익을 보자 2️⃣ 시가총액을 보자 3️⃣ 미래 PER을 보자 4️⃣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을 보자 5️⃣ 뉴스와 공시를 보자 6️⃣ 3년간 시가배당률을 보자 7️⃣ 지분율을 보자 8️⃣ 3년간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을 보자 9️⃣ PBR을 보자 🔟 내 생각을 해보자

 

    책에서는 3년간 당기순이익을 보라고 했지만 저는 좀더 여유를 둬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초기투자자였으며 절대 잃으면 안되었기에 3년간 분기마다 영업적자가 한번도 없는 기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뉴스와 공시,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하여 미래 매출액영업익, 그리고 미래 PER을 계산한 후 앞으로 기업의 전개될 양상을 머릿속으로 그려봤습니다.

 

    또 하나 중요했던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이었습니다. 부채비율은 당연히 낮을수록 좋듯이 자본금 대비 부채가 100% 아래의 기업을 우선적으로 골랐습니다. 당좌비율은 당장 갚을 수 있는 돈으로 이해하면 쉬운데 이게 낮으면 유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어서 늘어난 주식물량으로 주가하락이라는 악재를 낳기도 합니다. 유보율은 금고에 쌓아둔 돈이라고 보면 되는데 유보율이 높을수록 무상증자 + 배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호재입니다.

 

    뉴스와 공시, 증권사 리포트를 습관적으로 챙겨보며 산업과 기업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요즘 네이버 증권에 공시알림 설정을 해두니 편하더군요! ^^) 또 3년간 시가배당률 추이도 관찰하고, PBR도 참고수준(보통 5배 이하, 1배 이하는 최고로 보았습니다.)으로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매출채권회전율재고자산회전율을 참고하였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시장의 유동성의 힘으로 매수하고 한달뒤부터 곧장 수익실현의 기회가 왔습니다. 반면 하락장에서도 이런 안전한 투자라면 적어도 상장폐지는 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호재뉴스악재뉴스도 정리해줍니다. 호재로는 D-day투자, 배당, 최대주주 상속, 매수세 유입신호, 지수 신규 편입, PEF 인수, 자사주 매입, 저 PBR, 액면 분할(병합), 실적 개선 리포트, 정부정책, 판매 가격 상승 등이 있었구요,

 

    악재뉴스로는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실적악화, 감사의견 거정, 투자 경고(위험)종목,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공매도 증가, 신용융자 잔고 증가, 주식 관련 사채 발행, 최대주주 모럴헤저드 등이 있습니다.

 

     가슴 와닿는 문장 

 

    "한번 물면 절대 이빨이 뽑히기 전까지 놓지 않는다."

    "부레(공기주머니)가 없는 상어는 평생 헤엄쳐야 한다."

 


 

    <주식공부 5일완성>은 저에겐 보석같은 책입니다. (+ 피터 린치 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김정환 님의 "나의 첫 투자 수업"). 주식 관련 책은 많이 보면 기준에 혼선만 갈뿐 세네권 안에서 그들의 가치와 투자기준을 접목하여 나만의 투자원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단점이라면 너무 수치(숫자)에만 매몰되는 투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상황에 맞게 그때마다 유연하게 투자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