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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주행하는 로지텍 k380 화이트 블루투스 키보드 / 키스킨은 필요할까?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화이트 후기

 

    안녕하세요! ◡̈ 북벅입니다.

 

    오늘은 2015년 출시되어 최근 판매량 역주행 중인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380>를 가지고 왔습니다. ^^ 출시 당시에는 2만원대에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 판매량의 역주행(?) 덕분에 가격은 3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래 구매가이드, 상품 후기, 키스킨은 필요한지, 블루투스 연결방법, 간단한 단축키 등 소개드리겠습니다. 

 

     :) 구매가이드, 정품 vs 병행 

 

    최근 유튜버 <ITSub잇섭>님이 리뷰해주셨듯이 출시된지 수 년이 지났음에도 오히려 판매량이 늘고 있고 특히 가성비 깡패라는 수식어로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3만원대로 첫 출시가보다 조금 더 오른 모습을 보이는데요 ; 그만큼 식지않는 인기를 방증하는 것 같습니다. 구매는 '정품'과 '병행(정품이지만 공식인증업체 이외의 유통단계로 수입된 것을 말함)'으로 나뉩니다. 정품 구매의 장점은 비싸지만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이고, 병행의 장점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공식대리점 AS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사용 및 분석입니다. 정품AS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비싸더라도 이를 감수하고 많은 분들이 구매하십니다. 하지만 사용후기를 보니 배송상태부터 불편한 AS가 눈에 띄였습니다. 완충제 없이 배송되어 구매자들의 불만이 있었구요, 제품 수령 후 제품불량으로 몇 안되는 AS센터에 문의 했으나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등 여러 불편한 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공식인증판매점 후기 참고)

 

    그래서 어차피 고장나면 절차도 복잡하고 AS가 그리 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병행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나 사서 쓰다가 고장나면 하나 더 사지' 이런 마인드로 말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키보드는 10만원 내외의 가격을 보이고 성능은 비슷하기까지해서 3개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인 것이죠!

 

 

     :) 상품 후기 

 

    로지텍 k380은 총 3개의 기기까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1, 3, 3번 키를 활용해서 그때마다 필요한 기기를 수시로 스위칭해가며 쓸 수 있습니다. 1번은 아이패드, 2번은 데스크탑, 3번은 휴대폰 이런식으로 연결하는 것이죠! (회사 사무실에서 PC카카오톡을 사용하기 눈치보일때 폰을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쓰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제품 내부에는 보강판을 덧대어 사용감을 높였는데요, 어느정도 키감이 가벼우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싸구려틱한 느낌이 없다는 말이죠! ^^ 반면 다소 무게감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맥(Mac)의 매직키보드와 비슷한 무게로 안정감을 줘서 좋았습니다. 또 동그란 모양의 키 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하진 않을까 싶었지만 무리없이 사용했고 기존 키보드와 위화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는 AAA사이즈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내장형 배터리어서 충전코드로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배터리도 설명서에 따르면 최대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동그랗고 납작한 건전지를 쓰던데 구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가 가장 세련되고 예쁩니다. 여러 다른 색상이 있지만 일단 고급스럽고 예뻐야 휴대하기도 뽀대나지 않을까요? ^^ (다른 색상들은 특유의 플라스틱 색상때문에 조금 싸구려 느낌이 납니다.) 때가 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제가 3달간 사용해본 결과 변색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 

 

    키스킨을 씌웠을 때는 사용감이 많이 불편해 집니다. 키감도 둔탁해지구요. 손가락의 피로도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키스킨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까지 사용상 불편함을 감수하기란 여간 불편한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키스킨을 구매했지만 몇일만에 벗어던져버리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

 

 


 

     :) 블루투스 연결방법 

 

    쉽습니다.

    1. 연결할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켭니다.

    2. 로지텍 k380의 좌측상단에서 연결하고 싶은 번호의 버튼을 1초간 꾸욱 눌러줍니다.

    3. 연결이 됩니다.

    4. 여러 기기를 등록했을 때 해당 숫자의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자동으로 전환됩니다.

 

     :) 단축키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에 맞춰 단축키가 변합니다. 윈도우(PC, 노트북)는 기존 우리가 아는 단축키가 그대로 적용되어 별도 적응이 필요없습니다.

 

    대신 아이패드, 아이폰, 맥 사용환경에서는 조금 달라집니다. 그들만의 운영체제의 단축키 활용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한영키는 caps lock을 눌러야 합니다. 대소문자 구분은 shift 키를 누른채로 쓰셔야 합니다. 그외에 커맨트 키를 활용한 사용법을 알면 더 좋습니다. (커맨드+T : 새창띄우기, 커맨드+W : 창 닫기 등)

 

 


 

    오늘은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과연 이만한 가격에 성능을 지닌 블루투스 키보드는 없다고 봅니다.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도 없습니다. 무게감이 있지만 사용하면서 키보드가 움직이지 않는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배터리는 AAA건전지 2개를 사용해 교환하기 쉽고 2년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변색은 없었고 화이트가 가장 예쁩니다.(다른색은 싸구려 느낌이...ㅠㅠ) 키스킨은 사용상 불편함을 줘서 사용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고 계셨다면 바로 이게 정답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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