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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인문도서

명견만리 책을 통한 경제전망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 KBS 제작팀

명견만리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안녕하세요 ^^ 오늘 책리뷰 및 서평으로 인사드릴 책은 KBS제작팀의 『명견만리(인구, 경제, 북한, 의료)』 입니다. 『명견만리』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순서에 상관없이 끌리는 주제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

    '인류의 미래'편은 은퇴, 청년 투자, 일자리와 같은 사회적인 문제부터 북한의 장마당 세대, 유전자 혁명, 치매 등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주제들까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 인구 경제 북한 의료


<1부 인구>

    ▶ 베이비부머, 은퇴 이후의 인생은?

    우리나라 인구의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현재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들이 은퇴함으로써 우리 사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소득이 단절되고 연금에 의존하면서 국민연금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이들이 연금에만 의존할 수 없듯이 퇴직금 등으로 수익형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면서 오히려 주택 공급량 과다를 메워줄 수 있는 소비층으로 두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인구감소 쇼크, 과연 인구감소가 문제일까?

    OECD 인구감소율 최고. 얼마전 사망인구가 출생인구를 앞지르면서 인구 역전이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는 인구감소로 무엇을 잃을 것이고 어떤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국민연금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사람이 살지 않는 베드타운은 늘어만 갈 것입니다. 수요 감소로 부동산 가격은 하락을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노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생산성은 떨어질 것이고, 소비층이 얇아지면서 내수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런 예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청년 투자, 어떻게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가?

    유럽 내에선 고령화로 인한 여러 사회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는 가뜩이나 줄어든 일자리를 가지고 은퇴를 앞둔 기성세대와 청년들이 다투고 있는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내 모범적인 나라인 독일은 청년들에게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갑니다. 나라의 미래를 이들 손에 달려 있어서입니다.

    반면 이탈리아는 청년들에 대한 투자는 미흡한 나머지 이탈리아 청년들은 독일로 떠나게 되고 이탈리아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과연 우리는 잘하고 있을지, 앞으로 미흡한 부분을 잘 보완해나가길 바랍니다.

<2부 경제>

    ▶ 로봇, 일자리의 소멸인가 이동인가?

    이제 산업 각 분야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특정 국가에서는 요리사가 없는 음식점도 생겼습니다. 로봇이 음식을 요리하는 것입니다. 향후 로봇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직업으로는 텔레마케터, 모델, 요리사, 회계사, 보험판매원, 제빵사, 택시기사, 판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이 있습니다.

    로봇의 발전은 분명 경제성장률에 상당하게 기여합니다. 반면에 고용 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예로 중국은 굉장한 경제성장률을 보이지만 광둥성에 폭스콘에서 볼 수 있듯이 수백만 명의 직원들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쫓겨나거나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되는 실정입니다. 로봇의 도입을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로봇과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 자본주의는 스스로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

    일자리 문제는 세계 각국의 문제입니다. 일자리 때문에 미국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비정규직으로 내몰리는 잔혹한 현실에 맞닥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IT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과연 창출해낼 수 있을까요? 또 대기업 위주의 낙수효과가 이제는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이번 재난지원금처럼 오히려 직접 지원해주는 것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몰락하는 산업, 착한 기업 전략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 등 많은 전략들이 나오며 공존해내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중산층의 일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속에서 앞으로 어떤 지혜를 가질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 저성장 시대의 소비와 정치

    똑같은 저성장 시대지만 부유층은 부유층대로, 저소득층은 저소득층대로 소비 형태를 바꾸고 있습니다. 똑같은 저성장 시대지만 어떤 나라는 정치를 더 밑고, 어떤 나라는 정치를 불신합니다. 저 성장이 과연 재앙이기만 한지 우리나라는 어떤지 알아봅니다.

<3부 북한>

    ▶ 향후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

    북중러 기회의 삼각지대 북한 라선. 이 곳은 3국 교역의 중심지입니다.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는 자녀들에게 중국과 아시아를 가르치기 위해 싱가포르로 이사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반도가 앞으로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이끌 굉장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고 호평합니다. 우리는 북한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 장마당 세대와 돈주, 북한 신인류에 주목하라

    750여 개의 장마당, 2억 원이 넘는 평양의 아파트값. 들썩이는 단둥의 건축자재 시장. 이미 시장경제 안에서 자라고 꿈을 꾸는 북한의 29세 이하 장마당 세대. 우리만 모르고 있는 북한의 변화는 무엇인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북한 신인류의 등장에 대해 알아봅니다.

<4부 의료>

    ▶ 보험, 의료, 노후, 먹거리 산업까지 바꾸는 유전자 혁명

    수많은 병에 대비해 많은 보험을 들고, 수많은 약을 먹는 우리의 모습. 이제 그런 시대가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피 한 방울이면 자기 몸의 설계도를 모두 알 수도 있고 향후 의료, 보험, 노후, 먹거리 산업까지 바꿀 유전자 기술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더 나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인지 오히려 불행한 삶을 살 것인지 알아봅니다.

    ▶ 고령화사회가 아닌 치매사회에 대비하라

    사회적으로 고령자의 치매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에서 국가책임제라는 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3초에 한 명, 한 시간에 1200명씩 늘고 있는 치매환자. 국가예산도 매년 증가하고 사회적 비용 또한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명견만리』라는 책을 통해서 그동안 스쳐지나가면서 한 번쯤 들어보았을 주제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고민하면서 나와 내 가족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한국 안에서 느끼는 문제들뿐만아니라 북한, 유럽 등 세계적으로 공유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공감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야와 사고의 확장을 이끌어줄 『명견만리』를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