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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창경궁 대온실을 닮은 거제도 카페 외도널서리

거제도 많은 카페 중에 진짜 예쁜 곳을 몇군데 추천드리자면 바로 거제도 외도널서리 카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외도널서리 카페는 다양한 정원과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유리온실 카페이며 자연속에서 쉬다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거제도 외도널서리와 온더선셋은 둘 다 거제도에서 유명한 카페입니다. 온더선셋은 깨끗하고 직선적인 느낌의 카페라면, 외도널서리는 따뜻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거제도 카페 온더선셋 루프탑이 최고일수밖에 없었던 오션뷰

온더선셋은 거제도에서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기 좋은 카페입니다. 또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어 해가 지는 저녁이 아니더라도 바다뷰를 즐기면서 커피를 마시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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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선셋은 속초 앞 바다 느낌이라면, 외도널서리는 조용한 양양 앞 바다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치도 서로 다르므로 통영에 가까이 계시다면 온더선셋을 추천 드리며, 거제도 아래쪽이나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도에 들어오신다면 외도널서리를 추천드립니다.

 

외도널서리-카페-출입구-주변의-일렬로-늘어선-향나무
일렬로 늘어선 향나무가 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냅니다

 

거제도 외도널서리 카페는 들어가는 길부터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붉은 벽돌타일을 이용해 직선적인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양쪽으로는 향나무를 일렬로 심었고 정면에 보이는 유리온실과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아마도 외도널서리 카페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 여러 곳 가운데 한 군데로 추천드립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시간대로는 아침시간이나 정오를 지나 늦은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한낮 12시나 정오만 피하면 되는데 그 이유는 햇살이 강하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점심을 드시는 시간이 정오니까 크게 상관은 없겠습니다. ^^

 

1. 외도널서리 주차장과 카페 가는 길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거제도 외도널서리를 찾아가는 길이 제법 어색할 것 같습니다. 차량을 이용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오다보면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이 여러개 나오는데 거기서 한번 헷갈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외도널서리 주차장을 찾는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외도널서리 카페 주변을 차로 두어번 돌아다닌 후에야 주차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거제도-외도널서리-카페가는-길은-어려웠습니다.골목-이곳저곳을-돌아다니다-엉뚱한-상점이나-주차장을-만나고는-했습니다.
외도널서리 카페를 찾다가 엉뚱한 곳에 들어와 버렸습니다.

 

세 번째로 주차장에서 나와 외도널서리 카페를 찾는길이 미로같아서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예쁜 곳이길래 기대를 하고 온 곳이라 찾는 길마저도 설레었습니다.

 

잘못하다가 외도널서리 주변에 펜션이나 다른 카페 주차장을 들르기도 했었습니다.

 

아-구조라해변-너무-훌륭합니다-칭찬합니다.조용하고-또-조용했던-구조라해변의-모습
근래에 가보았던 해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조라 해변

 

마침내 외도널서리 카페를 찾았지만 해안가에서 진입하는 출입문은 카페에서 막아놓아서 다시 정문을 찾아 돌아가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즐거웠던 이유가 덕분에 작은 해안가 마을을 구경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용한 마을이었고 해변을 따라 난 해안도로를 걸으면서 바다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외도널서리-주차장과-카페의-위치를-나타낸-위성지도
위성지도를 참고하시면 카페를 금새 찾으실 수 있습니다.

 

거제도 외도널서리 카페는 위에 지도 사진에서 보시듯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30분 동안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외도널서리 카페 정문은 해금강펜션 앞 도로나, 외도널서리 카페 바로 옆에 있는 바람곶우체국을 찾아오시면 카페 정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저만 찾는 길이 어려웠을수도) 

 

결론은 "외도널서리 주차장"이라고 네비게이션에 검색하시고 찾아오시면 됩니다.

 

2. 서울 창경궁 대온실(유리온실) 느낌의 외도널서리

외도널서리 카페의 유리온실을 보다보면 어딘가 이국적이면서도 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메인건물은 흡사 창경궁의 유리온실(대온실)과 비슷합니다.

 

그 모습이 신기할 정도로 닮았습니다. 아마도 건물을 설계할 때 참고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출입문을 따라 난 향나무길을 거닐다보면 카페 출입구에 이릅니다.

 

외도널서리-출입구외도널서리-출입구와-메인건물인-유리온실을-만날-수-있습니다.
유리온실의 모습이 창경궁 대온실 느낌이 물씬 납니다.

 

외도널서리 정원은 지중해 느낌이 났었고, 정문을 따라 들어와 맞닥드린 유리온실은 파리 느낌이 났습니다. 대체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해서 한국에서 쉽게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과 조경은 잘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여기저기 모든 곳이 사진에 담고 싶은 곳은 장소였습니다. 날씨가 맑고 햇살이 좋은 나라에 들르면 예쁜 카페를 보고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주아주-좋았던-기억으로-남아있는-거제도-외도널서리-카페
이런 카페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본건물 우측에 붙어 있는 유리온실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건물을 방문 당시에는 운영하고 있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다보면 이어지는 통로가 있는데, 회의실 같아 보이기도 했었고 아마도 손님이 많아지는 시기에 오픈해서 같이 운영하는듯 보였습니다.

 

정원-옆에는-하얀색-유리온실이-있었습니다.
외도널서리 정원 건너편에 보이는 하얀색 유리온실

 

외도널서리 좌측에는 예쁜 정원이 시선을 사로 잡았고 특히 흰색으로 지어진 유리온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조건 온실 앞 돌담에 앉아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외도널서리 정원으로 곧장 직행할 수는 없었고 본 건물을 통해서 정원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받아 나와도 되고, 어차피 나가는 동선과 이어져 있으므로 음료를 다 마신후에 둘러보아도 괜찮았습니다. 

 

프랑스-유명-제빵제과-교육을-받은-파티셰-김진수
이 정도 실력이시면 5성급 호텔에서 디저트 만드는것보다 지금 생활이 더 행복할듯 합니다.

 

외도널서리 메인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김진수 총괄 셰프에 대한 소개문구가 있었습니다.

 

김지수 총괄 셰프는 프랑스 요리계의 레전드인 폴 보큐즈*가 설립한 명문요리학교인 폴 보큐즈 출신으로, 현재 외도널서리의 모든 지저트의 기획 및 디자인 그리고 생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셰프가 선보이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프랑스 디저트를 아름다운 외도널서리에서 꼭 경험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놓았습니다.

 

* 폴 보큐즈(1926-2018)

53년간 미슐랭 가이드 3스타를 유지한 레스토랑의 창업주이며, 프랑스 요리계의 거장으로 20세기를 통틀어 프랑스 미식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셰프 평가 받고 있습니다.

 

외도널서리-내부는-완전-식물원이었습니다.
식물과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카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시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식물원 느낌으로 가득했습니다. 거제식물원처럼 다양한 식물들이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곳곳이 화분이었으며, 건축 또한 사진에서 보듯이 감성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색 바닥 타일, 목재 느낌의 기둥, 초록색 철골구조에 통유리창, 지붕에는 흰 천으로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식물은 다양해서 거제식물원에 온것마냥 많은 식물로 둘러쌓인 기분이었습니다.

 

3. 훌륭했던 외도널서리 시그니처 메뉴

외도널서리의-시그니처-메뉴
구조라 에이드 등 외도널서리의 시그니처 메뉴들

 

외도널서리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 구조라 에이드: 유자에이드에 라벤더티를 더해 구조라비치의 선셋을 표현한 시그니처 에이드
  • 널서리 커피: 프랑스 생크림으로 만든 연유크림에 거제 제피를 올려 유니크한 향이 나는 커피
  • 브루잉 트로피칼 아이스티: 리쉬티의 트로피칼크림슨 찻잎을 브루잉 후 청포도시럽을 블랜딩한 아이스티
  • 널서리 코코: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벨기에산 초콜렛과 수제 마시멜로
  • 널서리 뱅쇼: 레드와인 베이스에 은은한 시나몬 향 및 상큼한 과일의 조화로 다채로운 풍미가 가득한 겨울시즌음료
  • 밀크티: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티에 시나몬과 스타아니스의 풍미를 더한 아이스 밀크티

 

몽돌-레인보우-등-예쁘게-만들어진-디저트들외도널서리-시그니처-디저트인-몽돌-쇼콜라
시그니처 디저트인 몽돌 쇼콜라는 꼭 드셔보아야 합니다.

 

제일 유명한 메인 디저트는 몽돌 레인보우, 달콤한 망고쿨리와 기분 좋은 산미를 가진 라즈베리쿨리로 만든 요거트 무스 케이크인 몽돌 쇼콜라,

 

바삭한 카라멜을 입은 바닐라 슈를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과 함께 즐기는 외도 파티세리 방식으로 재해석한 프랑스식 디저트인 샹토노레,

 

생사과와 사과무스로 채운 후 화이트초콜렛으로 감싼 상큼한 사과무스 케이크인 라 뽐므 등이 있습니다.

 

커피와-디저트를-주문하는-곳카페-한켠에-장식된-공간들
친절한 직원 덕분에 커피와 디저트 설명을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천정 높이가 높아서 탁트인 개방감이 상당합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게 배치해서 손님들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맑은 날에 가서 푸른 하늘과 더불어 쾌청한 날씨를 만끽했지만, 비오는 날에 가더라도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창밖의 비는 상당히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만 같았습니다.

 

외도널서리-메뉴판과-가격
외도널서리 커피와 디저트 메뉴와 가격들

 

유명 파티셰께서 만든 디저트라서 하나한 다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커피와 디저트맛과 더불어 인테리어가 예뻐서 더욱 좋은 기분으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정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카페 앞에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의 식물원 입장료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하니 금새 수긍이 갔습니다.

 

외도널서리-카페-내부에는-일부-판매하는-제품들도-있었습니다.점심을-먹고-난-직후에-들렀지만-테이블은-다소-여유로웠습니다.
일부 판매중인 제품들과 점심 직후였지만 다소 여유가 있었던 테이블

 

위에 사진에서 보시듯이 몬스테라 등 수많은 식물이 곳곳에 있어 상쾌한 기분마져 들었습니다.

 

아울러 서울 이태원 엔틱가구거리에서 볼법한 유럽풍의 엔틱 가구들이 있었습니다. 우드톤의 의자와 테이블이 식물원 감성에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외도널서리-커피와-몽돌-쇼콜라외도널서리-몽돌쇼콜라의-모습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던 외도널서리 커피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몽돌 쇼콜라"였습니다. 몽돌 쇼콜라는 해변가에서 만날법한 몽돌의 느낌을 살린 초콜릿 아이스크림 느낌의 디저트입니다.

 

겉은 얇고 딱딱한 형태의 초콜롯으로 둘러쌓고 그 겉면은 몽돌 느낌으로 색상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그 초콜릿 껍질을 깨고 안을 들여다보면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습니다. ^^

 

구조라-해변이-보이는-자리를-잡습니다.어느-방향에도-식물이-손님-시야에-존재합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구조라 해변의 모습

 

카페 외도널서리 앞에 있는 구조라 해수욕장이 창문 너머로 보입니다. 선착장이 없어 고기잡이 배도 없었고 오롯이 조용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시끄럽지 않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이블은 실내와 외부 테라스 등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외부 테라스는 파라솔이 테이블마다 있어서 강렬한 햇살은 어느정도 막아줄 수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몽돌-쇼콜라--깨보면-안에-아이스크림으로-가득차-있습니다.수많은-식물로-둘러쌓인-테이블
바삭한 초콜렛 껍질을 깨면 부드러운 초콜렛 속살이 드러납니다.

 

개인적으로 건강 생각해서 디저트는 잘 안먹거나 왠만큼 맛있는 디저트 아니고서는 잘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몽돌 쇼콜라는 하하 참 정말로 맛있었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새로운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며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도널서리-카페-안내사항맑은-날의-구조라해변과-외도널서리-카페
카페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외도널서리 온실카페는 외도보타니아에서 정원을 가꾸고 관리해줬다고 합니다. 어쩐지 "외도"라는 말이 낯익다 했었습니다.

 

카페는 전체가 금연구역이며, 아이는 항상 보호자와 동행할 것, 식물카페인만큼 꽃과 식물은 꺽지 말고 잔디보호를 위해 길이 아닌 곳은 가지않는 에티켓을 필요로 합니다.

 

흰색의-유리온실과-정원바다와-바로-맞닿아-있어-가슴이-시원해집니다.
정원과 유리온실, 그리고 구조라해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실카페를 나오면 푸른 바다와 정원, 그리고 흰색의 유리온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흰색으로된 온실은 너무 예뻤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꼈습니다. (다만, 온실 내부로 출입할 수는 없었습니다.)

 

안내사항처럼 정해진 길로만 다녀야 하며, 길이 아닌 곳으로 다녀서 잔디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잘-가꾸어진-외도널서리-정원외도보타니아에서-정원을-관리해줬다고-합니다.
유럽풍의 외도널서리 카페 정원, 외도보타니아에서 가꿔줬다고 합니다.

 

붉은 벽돌로 바닥과 돌담을 쌓았습니다. 유럽의 그리스는 안가봤지만 그런저런 유럽 느낌이 드는 정원입니다. ^^

 

어느 한 곳만 예쁜게 아니라 곳곳마다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외도널서리-메인건물인-유리온실나무덩굴이-감싸고-있는-정원을-출입하는-작은문
정원을 출입하는 작은 문 아래에서 바라본 유리온실

 

바깥 정원으로 나오니 메인건물인 온실카페의 전체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볼때랑은 다르게 상당히 크고 멋있었습니다.

 

유리온실 외관은 서울에 창경궁 대온실(유리온실)과 거의 유사하게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처음 이 건물을 지을 때 창경궁의 대온실(유리온실)을 참고했었던것 같습니다.

 

외도널서리-카페와-유리온실과-정원과-구조라해변을-한눈에-바라볼-수-있는-장소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

 

정원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유리온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구조라 해변이 보입니다. 거제도에 다시 들른다면 재방문 의사가 충분히 있는 외도널서리 카페입니다.

 

다른 카페들은 예쁘긴해도 비슷한 스타일과 유행으로 만들어져 한번은 가더라도 두번은 방문할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외도널서리는 다른 카페들과 차별점이 있지요!

 

바다를-볼수있는-외도널서리-외부-테라스
바다를 담을 수 있는 외부 테라스

 

한 낮에는 햇살이 조금 따갑기는 했었지만 밖으로 나오니 바다를 바라보면서 가슴도 탁트이고 좋았습니다. (단, 바깥 해변과 연결된 출입문은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잠겨 있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여기 구조라 해변과 맞닿아 있는 테라스가 인기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구조라해변 근처에 숙소를 예약하셨다면 산책하는 와중에 잠시 들르기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테라스도-잘-꾸며져-있어서-기분좋은-마음으로-쉴수있습니다.외도널서리-테라스에서-바라본-구조라해변
외도널서리 테라스와 구조라해변

 

나무 데크로 만든 테라스 또한 공간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테이블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런 경치나 야경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고 누구와 있어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네요! 

 

지금은-출입이-금지되어-있었던-흰색-유리온실봄에서-여름으로-넘어가는-그사이의-계절모습
봄과 여름, 그 사이에서 촬영한 사진

 

아마도 거제도 외도널서리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정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쁜 실내인테리어는 시간과 유행이 지나면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지겠지만, 이런 정원은 사람들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으니까요.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과 이 곳 외도널서리에 같이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거제도-바람곶-우체국외도널서리-주차장-이용안내-공지사항
외도널서리 주차장 이용안내

 

카페 바로 옆에는 바람곶 우체국이 있습니다. 마을이 작고 예쁩니다.

 

그리고 외도널서리 주차장 이용안내는 앞서 설명드렸던것처럼 가까운 거리에 전용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네이게이션에 외도널서리 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외도널서리-영업시간-안내
외도널서리는 저녁 이후로는 영업하지 않는점 참고바랍니다.

 

외도널서리 카페 영업시간입니다.

  • 월요일 - 금요일: 11:00 - 18:30 (마지막 주문은 17:30)
  • 토요일 - 일요일(공휴일 포함): 10:00 - 19:00 (마지막 주문 18:00)

 

근처에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실내식물원을 자랑하는 거제식물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제식물원 정글돔은 대한민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실내식물원

거제식물원은 거제도에 들른다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으로 수많은 열대식물과 폭포로 가득찬 돔형으로 만들어진 식물원입니다. 식물원 내부는 대체로 몬스테라나 열대 식물로 꾸며져 있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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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거제식물원에 들어서 빽뺵하게 들어찬 희귀한 열대식물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마치 정글 속을 거니는 느낌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