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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미 커피팀버 만나는 빈센트 반 고흐 미술품 도슨트

 커피팀버에서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미술품 도슨트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고흐 미술품을 보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커피팀버에서  향긋한 커피향을 맡으면서 고흐 미술품을 보고 또 도슨트도 같이 들으면 기분이 무지 좋습니다.


이런 여유를 즐기는 것도 행복의 하나일 거 같아서 아래 레플리카 미술품 전시회(+도슨트) 및 카페에 집중하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 도슨트: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나 그 행위를 말한다.

 

반 고프 초상화
입구에 설치된 반 고흐 초상화


원래 커피팀버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시작해서 제주도를 비롯 전국각지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미술품 전시를 개최하면서 또 다른 이벤트를 마련해줘서 좋았습니다.


이번에 빈센트 반고흐 작품이 끝나면 다음에는 클림트 이스트우드 등 이어서 한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생애 첫 도슨트 후기와 감상평을 간접적으로 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커피팀버와 함꼐하는 명화 레플리카 체험전
자신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전
전시시간: 2022년 12월13일(화) - 2023년 3월 26일(일)
전시장소 커피팀버 구미역점 특별전시장
관란시간 10:00 - 19:00 (입장 마감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커피팀버에서 접했던 반고흐 미술품 전시전
반고픙 미술품을 보기전 커피한잔의 여유

전체적인 맥락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빈센트 반고흐의 생애를 간략하게 몇 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빈센트 반고흐의 생애

빈센트 반고흐는 생전에 그림 한 점 밖에 팔지 못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화가입니다.


다행히 고흐는 친동생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고흐는 술에 빠져 알콜중독으로 전반적인 생애를 힘겹게 보냈는데요, 말년에는 환청까지 들리면서 자신의 귀를 자르기까지 합니다.

고흐는 당시 파리를 유행시키던 술로인해 알콜 중독에 걸리고 세상의 모든 빛이 노란색 계통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흐는 노란색을 잘 표현하는 화가로 유명해지게 되었고 우리는 그의 색표현에 감탄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은 고흐 자신이 시각적으로 본 그 모습 그대로 그렸을 뿐인데 우리는 그의 독창성만 보았던 것이죠.


빈센트 반고흐는 점점 증세가 심해져 자기 스스로 이를 이겨내고자 남프랑스에 정신병원에 입원하였고,


그때부터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불후의 명작을 많이 그려 남기게 됩니다.


화가로서의 절정의 실력으로 명작을 남기게 되는 것이죠.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등)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들판에서 까마귀가 날아가는 그림을 그리고는 머지않아 고흐는 스스로 생애를 마감하게 됩니다.

 

커피팀버 빈센트 반고흐 전시회
아이들과 방문객들이 그리는 빈센트 반고흐


커피팀버 구미역점에서 보는 고흐 전시회

커피팀버 구미역점에서는 빈센트 반고흐 미술품(레플리카) 전시회를 가졌는데요,


1층에서는 커피를 판매하고, 2층과 3층에서는 그의 미술품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덩달아서 고흐 미술품 도슨트는 11:00, 13:00, 15:00. 17:00 하루에 4번 진행되었습니다.

 

반고흐 미술품 전시회
반고흐 미술품 전시회

저는 개인적으로 <방구석 미술관> 책으로 고흐의 생애를 미리 공부(10페이지 분량)하고 갔었는데요~


확실히 알고 보고 듣는 거랑은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여러 미술관에서는 현장에서 mp3파일로 미리 도슨트를 제공하지만,


현장에서는 급박하기도 하고 여운을 느끼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긴 하죠? ^^ 그래서 미리 사전 지식을 가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고흐의 생해는 어땟을까?
여기저기 1층 2층 모두를 반고흐 전시회를 위해 준비되었네요

오히려 내가 공부했던 내용과 도슨트를 진행하는 직원의 말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비교할 수 있어 좀 더 폭넓게 고흐를 받아들일 수 있었네요~


전시가 끝나면 커피팀버 1층으로 내려가 커피를 한잔하면서 전시회를 되돌아보는데요,


저희는 반대로 일찍 도착해 커피를 먼저 마시면서 쉬고 난다음 반고흐 도슨트를 접했습니다. (사장님이 게의치 않고 받아주셨어요)

 

어느 미술관을 가든 도슨트는 시간잡기가 어려웠는데 드디어 오늘 들었습니다.
커피팀버 반고흐 생애와 미술품 도슨트

커피팀버 가장 기본적인 커피맛은 산미가 강하다기보다는 구수하고 고소한 맛을 베이스로 하는 커피맛이었습니다.


아마도 콜롬비아나 남미에서 생산된 원두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과일향이나 꽃향기가 나는 커피맛이 유행하지만, 오랜만에 고소한 커피맛을 맛보면서 또 한 번 색다른 맛을 경험하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미술품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삶의 여유와 행복과 쉼표를 제공하는 미술품을 통해 우리 생활이 좀 더 아름다워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