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단열뽁뽁이는 거실뷰를 제외하고 다붙이는게 정답이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그래서 난방비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도시가스비가 체감상 3배는 오른것 같죠? (저기 유럽에서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와 가스비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ㅠㅠ)
단열뽁뽁이를 거실 창문에 붙이는 것은 거실뷰 때문에 선택사항이지만, 그 외 창문은 모두 붙여야 할 정도로 필수입니다.
그래서 창문에 단열뽁뽁이를 붙이면 실내온도를 높여서 난방의 효과를 높이는 것과 더불어 도시가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아래 ✔️단열뽁뽁이 준비물, ✔️붙이는 방법, ✔️유의사항 등을 정리했습니다.
단열뽁뽁이 준비물
창문에 단열뽁뽁이를 붙이는데 있어 필요한 준비물은 많지 않습니다. 단열뽁뽁이를 제외하고 딱 세가지 1️⃣ 가위, 2️⃣ 분무기, 3️⃣ 줄자 이렇게만 있으면 됩니다. (이때 줄자는 철로 된 줄자가 빳빳하게 서기 때문에 창문 사이즈 잴 때 좋습니다.)
가위, 분무기, 줄자로도 충분히 시공하거나 붙일 수 있지만 그 외에 더욱 정밀하게 시공하고 싶으시다면 4️⃣ 네임펜, 5️⃣ 칼 이렇게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분무기로 물을 많이 뿌려주어야 합니다."
어떤분들은 단열뽁뽁이가 창문에 잘 붙지 않아 비눗물도 준비하고 이래저래 할 일이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잘 붙지 않기도 어렵습니다.
혹시나 일부 안붙더라도 분무기로 물을 많이 뿌려주면 잘 붙어 있게 되고, 다른 붙어있는 면적 때문에 다 벗겨지거나 하는 불상사는 크게 없답니다.
올해도 설치하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작년에 설치한 단열뽁뽁이를 뜯어내면서 일부 창문에 얇게 붙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반정도만 떼어내고 그 위에 덮어서 시공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붙어 있습니다. 👍🏻
창문에 단열뽁뽁이 붙이는 방법
붙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붙이는데도 금방 붙입니다. 조금 꼼꼼하게 하신다면 약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남자, 30평 기준)
1️⃣ 붙여야하는 창문의 가로와 세로의 길이를 줄자로 잽니다. 개인적을 흐믈흐믈한 줄자보다는 철로 만들어진 빳빳하게 서는 줄자를 추천드립니다.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정확한 길이를 재기 위함입니다.
2️⃣ 창문유리의 크기를 쟀다면, 그 사이즈에 맞게 단열뽁뽁이를 재단해야 합니다. 네임펜이 있으시다면 잘라야 하는 부분에 체크를 해두시고 가위로 자릅니다. (칼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3️⃣ 창문유리를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표면에 이물질이 없으면 좋겠지만, 사실 이물질이 조금 있어도 괜찮습니다. 이후에 사용할 분무기가 있으니깐요! ^^
4️⃣ 분무기로 창문유리 전면을 최대한 흥건하게 물을 뿌려줍니다. 최대한 많이 물을 뿌려준다는 느낌으로 분무기질을 합니다. 이후에 재단해두었던 단열뽁뽁이를 붙입니다.
5️⃣ 단열뽁뽁이를 붙일 때는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단열뽁뽁이가 유리에 붙는 원리는 스마트폰 액정필름을 붙이거나, 주방 같은 곳에 고리가 달린 뽁뽁이를 붙이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핵심은 단열뽁뽁이와 창문유리 사이의 공기를 빼주는 것!"
따라서 붙일 때 가장자리부터 붙이는 것이 아니라 대충 규격에 맞게 붙이셨다면, 중앙에서부터 손으로 문지르면서 그 사이에 들어간 공기를 빼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자리 부분이 들뜬다면 그곳을 벌려 분무기질을 해줘 물을 가득 뿌린 다음 손으로 마감해주면 끝입니다.
생각보다 단열뽁뽁이가 창문에 잘 들러붙기 때문에 떨어질까에 대한 염려는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리에 붙는 원리는 쉽게 말씀드려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거기에 비닐봉지를 붙인다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하루라도 빨리 시공해서 더 늦기 전에 작업을 완료해서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철 난방기도 줄이구요! ^^ (참고로 스티커가 아니기 때문에 붙였다 뗏다 수회 반복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정산으로 돈 돌려받는 방법 총정리 / 인적공제가 신용카드 소득공제보다 훨씬 중요하다. (0) | 2022.12.17 |
---|---|
2023 스타벅스 프리퀀시 다이어리 / 하우스 그린 플래너가 역대급으로 예뻐요! (0) | 2022.12.14 |
테일러 준칙과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 Fed를 믿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2) | 2022.09.22 |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정품 액톤2 사용 후기 / 매장 직원이 알려주는 컬러 선택 이유 (1) | 2022.09.19 |
애플워치 배터리 절약하는 방법 / 애플워치 울트라 만큼의 효율 내는 미세먼지팁 (0) | 2022.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