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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및 서평/인문도서

토실토실하게 로즈마리 키우는 법

로즈마리

 

    한 번쯤 쓰다듬으면 손바닥에 향이 가득히 묻어나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 정말 신기하게 살짝만 스쳐도 로즈마리향이 듬뿍 묻어나는데 로즈마리는 어떤 것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특징>

    로즈마리는 '바다의 이슬'이란 뜻으로 원래 해변가에서 향기를 낸다는 의미에서 라틴어로 ros marinus에서 유래했습니다. 다년생(여러해살이)으로 크게는 2m까지 자라지만 보통 50~150cm로 성인 가슴 정도 자랍니다. 보통 따뜻한 곳에서는 3월부터 꽃이 피지만 대부분 5~7월 사이에 연보라색의 꽃을 피웁니다.^^

 

소고기 먹을 때 그 실물!!!

 

<로즈마리 효능> 

    로즈마리는 식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 우리가 스테이크를 먹던 때마다 나오던 로즈메리! 처음엔 무슨 풀인가 했는데 이제는 바로 맞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로즈마리는 항균 및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피부보습 효과에도 좋습니다.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줘서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쓰인답니다.

또 신선한 향이 뇌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수험생들 책상이나 사무실에 두면 집중력에 꽤 도움이 되고 (화장실, 신발장, 옷장 같은 곳에 두면 냄새 제거에 탁월합니다! ^^) 생선요리나 고기 잡내를 없애기 위해 요리할 때 같이 넣는 걸 추천합니다. 스테이크 먹을 때 로즈마리가 나오면 소화작용이랑 간기능에 도움이 되니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 키우는 법>

     잘 죽지 않아 키우기 좋고 난이도가 쉽습니다. (1 2 3 4 ⑤)

    ■ 우선 로즈마리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둬야 합니다.  (1 2 3 4 )

    ■ 로즈마리 물주기 할 때 듬뿍 주되 과하지 않을 정도로 주어도 충분합니다. (1 2 ③ 4 5)

    ■ 대부분 식물과 마찬가지로 속 흙이 마른 후 듬뿍 줍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축축한지 확인합니다.)

    ■ 잎이 고개를 떨구면 물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 과습에 약하니 물을 자주 주시면 안 됩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에서 살짝 건조하게 키웁니다.)

    ■ 뿌리파리처럼 병충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서 키웁니다.

    ■ 온도는 실내온도(15~25℃)가 적당하며, 겨울에는 올리브나무와 같이 10℃ 이상 되는 곳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며, 실내는 실외보다 튼실하게는 자라지 못합니다. ㅠㅠ

 

<추천하는 책>

    "올 댓 허브" 그림 그리는 농부가 지은 책입니다. 로즈마리처럼 많은 허브의 탄생과 역사, 문화, 키우기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도감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아무래도 수채화로 그리다 보니 책이 너무 예쁘고 보는 맛이 있습니다. 또 선반에 플레이팅 용도?!로 써도 예쁩니다!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사셔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페이지는 그림, 한 페이지는 글로 쉽게 정리해두어서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