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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BYD 아토3 전기차가 420km 주행에 3천만원대? 코나EV와 비교!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다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BYD의 '아토3(Atto 3)'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북유럽풍 감성의 실내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이 전기 SUV는 한국 시장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BYD 아토3의 실내공간, 성능, 단점,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EV와의 비교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BYD 아토3 기본 스펙

BYD 아토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Platform 3.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준중형 SUV입니다.

 

60.5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고, WLTP 기준 최대 42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모터 출력은 약 204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7.3초 만에 도달합니다.

 

전륜구동 방식이며, 충전은 DC 급속 충전으로 약 30분 내외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2. 실내공간과 디자인

 

전장은 4,455mm로 현대 코나EV보다 크고, 휠베이스는 2,720mm로 뒷좌석 공간이 꽤 여유롭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감성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앰비언트 조명, 회전식 12.8인치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 셀렉터 등 고급스러운 요소가 많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440L로 실용성이 뛰어나며, 시트 폴딩을 통해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실사용 후기와 장단점

실제로 타보면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이 인상적입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정숙성과 승차감이 훌륭하고, 주차 보조 시스템이나 후방 카메라도 잘 작동합니다.

 

다만 고속 주행 시 서스펜션이 약간 물렁하게 느껴져 안정감은 국산차보다 살짝 아쉬웠습니다

 

 

장점

  • 가성비 뛰어남 (보조금 반영 시 3천만 원대 구매 가능)
  • 실내 옵션 우수 (앰비언트 라이트, 통풍/열선 시트, 대형 디스플레이)
  • 전기차 플랫폼 설계로 넓은 공간 활용도
  • 디자인 완성도 높고 브랜드 감성 있음

단점

  • 회생제동 단계 조절 불가
  • AS 네트워크 아직 부족 (센터 수 적음)
  • 중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편견
  • 주행감은 스포츠보단 컴포트 지향

 

4. 코나EV와 비교

코나EV는 전기차 시장에서 잘 알려진 모델이며, 아토3의 직접적인 경쟁차입니다.

 

항목 BYD 아토3 코나EV
전장 4,455mm 4,355mm
주행거리 321km (WLTP) 311km (모델별 상이)
배터리 60.5kWh 블레이드 64kWh 리튬이온
가격 3,150만 원 약 4,142만 원 부터
실내 감성 화려하고 감각적 실용적이고 정제됨

 

결론적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AS는 코나EV가 우세하지만, 실내 디자인과 가격대 성능비는 아토3가 앞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5. 5분 충전 400km 뉴스의 진실

 

BYD가 공개한 '5분 충전 400km' 뉴스는 신기술 프로토타입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이며,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아토3에는 해당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고, 현실적으로는 DC급속 충전 기준 30분 내외가 실제 충전 속도입니다.

 

6. 중국산 배터리 불안감, 괜찮을까?

 

중국산 배터리에 대해 화재 이슈로 인한 불신이 있지만,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다릅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으로 설계되어 화재 위험이 낮고, 내구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안정성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 테슬라 등도 LFP 배터리를 일부 모델에 도입하고 있어요.

 

7. 결론과 추천 대상

BYD 아토3는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감성적인 실내, 넓은 공간, 적절한 주행거리, 부담 없는 가격대까지 두루 갖춘 모델입니다.

 

중국차에 대한 편견을 극복할 수 있다면, 가성비와 디자인, 실용성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전기 SUV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