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리모델링을 할 때 터닝도어를 선택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터닝도어는 단열과 방음이라는 큰 장점 때문에 히든도어(페이크도어)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터닝도어가 무겁다는 단점때문에 터닝도어가 무게로 인해 처지면서 문을 여닫는데 어려움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제 문이 아래로 쳐져서 닿거나 열기가 힘들때 업체부르지 않고 셀프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터닝도어 힌지부분을 조절하는 방법을 위에 그림만 봐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터닝도어 경첩 및 힌지를 조절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 아래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KCC 터닝도어로써 원리는 다 같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준비물은 5인치 육각렌치만 있으면 됩니다.
1. 인테리어 업체의 시공 문제점
터닝도어를 처음에 설치하고 난 직후에는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무거운 터닝도어의 특성상 조금씩 쳐지거나 문틀 시공자의 능력에 따라 변형이 일어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터닝도어 중에서도 비교적 큰 편인 가로 1000mm(문틀 포함)를 사용했고 일반 터닝도어보다 더 무겁다고 생각됩니다.
또, 중요한 부분이 리모델링 시공능력자에 따라 좌우되는 결함(하자)이 있습니다.
문틀과 터닝도어가 수평수직에 맞지 않게 시공되면 당연히 문틀이 틀어지거나
수평수직이 맞지않아 문이 닫히지 않는 현상이 계속적으로 발생합니다. (하자보수 요청 필수)
![](https://blog.kakaocdn.net/dn/bzY9Ja/btsIXf8CLgE/TTWecCMSKT2SBZ06Jn0rm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N4RIK/btsIX2ne1q0/3sLW79AjwOmLXsVRSdOKF0/img.jpg)
처음엔 괜찮았던 터닝도어가 차츰 문틀의 수평수직 변형과 문처짐 현상으로 인해 문을 열고 닫기가 차츰 힘들어 집니다.
문고리가 홈에 맞지 않는다던가 단열과 방음을 위해 설치된 고리끼리 걸리면서 사용자는 문을 열기가 어렵게 됩니다.
리모델링 업체에 하자보수를 부탁해도 사실상 땜질식 하자보수가 전부라서 큰 기대를 하기도 어렵거니와
재시공을 요청하기도 서로가 이견이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에 힘을 주어 열게 되었던 문도 점차 어깨로 밀쳐서 열어야 할만큼 굉장히 힘겨웠습니다.
리모델링 업체도 불성실하게 나왔고 AS대응도 시원찮았지만 최대한 얼굴붉히지 않고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37i6w/btsIX2grKGH/3nKIbL7qEFWDJeSYoyZv0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L2mc8/btsIW4lSnOO/A7XBeeSyD5acHJLn5MgFNk/img.jpg)
터닝도어가 잘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사용하다보면 위의 사진에 보시듯
터닝도어와 문틀에 마찰이 일어나면서 문틀에 흠집 및 마모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문이 버거워한다는 신호이며 계속 사용하면 문의 내구성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터닝도어 경첩 및 힌지 조절에 들어가야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ExEC/btsIYyFZ42u/bxbPkP0DFYuAL2FyZ7dPK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KYnDh/btsIYWGA99Y/EOze2TpTmeW1kuhfwGiFOK/img.jpg)
원래는 첫번째 사진처럼 터닝도어가 문틀과 맞닿지 않아야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맞닿으면서 문틀이 갈려서 마모된 모습입니다.
빨리 터닝도어 경첩을 조절해야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GYzX2/btsIXeaPezd/IDvhlxF3SNAyed7lYGW2l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hOl3J/btsIYTQC2Wu/r84ZjNguZZzcNzOH9H4cNk/img.jpg)
리모델링 업체에서는 문고리가 계속 걸리니깐 문고리 홈만 나사로 풀어서 상하 위치만 조절하고 다시 나사로 박아주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사용하던 나사홈이 남는건 당연하고요.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체의 이런 방법은 땜질식 해결방법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2. 터닝도어 경첩 및 힌지 조절 방법
![](https://blog.kakaocdn.net/dn/lWX3O/btsIZlF3J0x/Vbvqfj9jKRN35d22LlMu7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4nk5J/btsIYxtxdXF/2p0Z0Uz1UuP6QPzTcrx7xk/img.jpg)
터닝도어 뒷편을 보시면 위에 두군데, 아래 한군데에 경첩이 달려 있습니다.
이 곳에서 터닝도어 수평수직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인테리어 업체들은 시공당시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주지 않습니다. 경첩 파손 이유이기도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brCdR/btsIX7hHvVx/SM4B5mKmsbycCMufkbrRI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YcPGA/btsIYtEPi9O/m9togtvpup4yjfYNiSlsn0/img.jpg)
이미 주변에 많이 돌렸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5인치 육각렌치를 준비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6인치 육각렌치로 해봤으나 구멍조차 맞지 않았습니다.
위의 경첩에 난 구멍은 터닝도어의 수평을 조절할 때 쓰입니다.
구멍을 정면으로 바라보았을때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경첩을 밀어내면서 힌지(문틀)에서 멀어집니다.
반대로 육각렌치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경첩을 잡아당기면서 힌지(문틀)에서 가까워 집니다.
이렇게 3개의 구멍을 천천히 돌려가면서 문의 수평을 잡아줍니다.
예를들어 터닝도어가 밑으로 많이 내려와 아랫쪽 모서리가 많이 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위의 두 힌지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어 문틀쪽으로 잡아당겨주고
맨아래의 힌지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경첩을 밀어내어, 터닝도어의 수평이 전반적으로 왼쪽으로 기울여지게 만듭니다.
![](https://blog.kakaocdn.net/dn/FFHJP/btsIZkmPVLL/8cjHKKjfDoVrnR7KNzeZk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7gKRH/btsIZemHR2B/ZxTHHhNOeYoomsTrSHUdKK/img.jpg)
경첩 아래를 보면 구멍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것은 터닝도어 들어올렸다 내렸다 할 때 쓰입니다.
만약 터닝도어가 전반적으로 아래로 내려온 상황이라면,
5인치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위 구멍에 꼿은 뒤 아래에서 바라봤을때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문을 위로 밀어 올립니다.
반대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경첩을 내리면서 터닝도어를 아래로 내립니다. 이렇게 위아래 3군데 다 조절해줍니다.
3. 터닝도어 경첩 조절 시 주의사항
![](https://blog.kakaocdn.net/dn/npl2E/btsIZl67sZ4/WxpO9eKUWFCvNXqICZJL3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yUko5/btsIXtFxaoH/BSF0qMzKLjDuZFotvRw2uK/img.jpg)
경첩 및 힌지를 어느한곳부터 급격히 조절하면 경첩의 파손으로 이어집니다. 즉 동시에 조였다 푸는 등 동시작업을 해줍니다.
터닝도어 경첩을 육각렌치로 조금씩 조절하면서 문 주변의 각 파트별로 무리가 가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조이거나 풀어줍니다.
너무 풀어주면 저렇게 튀어나온 부품과 문이 맞닿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 터닝도어와 문틀의 위와 아래부분의 간격이 일정한지도 봐주면서 육각렌치로 조여줍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Cy3Nf/btsIYdIOWkV/sUeUsUy0SWkOOCT4ShDH5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Vjcdn/btsIX3sT4Gt/LMogzeUUm3THJrIcVuIy4k/img.jpg)
육각렌치로 가로 3군데, 세로 3군데를 살짝씩 조였다 풀었다 하다보면,
각각 같은 힘을 주어야 조여질만큼의 강도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때가 경첩이 어느한곳에만 무리한 하중이 실리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터닝도어의 위아래 좌우 간격을 확인하면서 작업하면 되겠습니다.
이후 사용하실때에는 터닝도어 문손잡이를 아래로 밀면서 열지마시고,
문손잡이를 회전시키면서 수평으로 밀면서 여시면 추가적인 조절없이 오래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부분 때문에 업체와 에너지 소모를 많이 했습니다.
AS대응도 너무 늦었고 오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엔 제가 직접 업체와도 얘기하고 자료도 찾아가면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손가락 하나로 문을 열게 되는 마법을 겪게 될 겁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 펜션 숙소 유로제다 3박4일 여름휴가 후기 (5) | 2024.09.08 |
---|---|
센타스타 바이탈 프리미엄 이불 퀸사이즈 사용후기 (0) | 2024.08.23 |
ETF 고를때 꼭 봐야하는 TOP3 (지수값, NAV, 시장가격) (0) | 2024.08.01 |
세라믹 식탁으로 위키노 PL 마론 라운드 테이블을 선택한 이유 (1) | 2024.07.25 |
이케아 테이블 독스타를 6년간 사용하며 느낀 장점 TOP7 (0) | 202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