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를 하동 여행으로 정하면서 하동 숙소나 펜션을 이리저리 찾아보았습니다.
하동 숙소를 찾는 기준으로는 숙소와 녹차를 마실 수 있는 다원을 같이 운영하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도 숙소도 예쁘고 평이 좋았던 유로제다를 선택했고 3박4일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하동 숙소 유로제다 근처에는 예쁜 자연환경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
그리고 녹차맛과 뷰가 좋기로 유명한 다원이 즐비해 있습니다. (위 왼쪽 사진은 도심다원)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면 꼭 5km나 10km 러닝을 뛰어봅니다.
진선규 배우님도 그렇게 하신다셨는데 그렇게 하면 동네 이곳저곳을 다 구경할뿐만 아니라
온전히 내가 그 여행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때문에 좋은점인것 같습니다.
하동 펜션 유로제다에 들어가보면 예쁜 창가 너머로 보이는 자연환경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1층으로 잡았고 2층보다 이용할수 있는 면적이 넓어서 더욱 쾌적했습니다.
거실문을 열고 외부로 나가면 있는 야외테라스도 1층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테라스는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고 유로제다의 녹차밭 뷰도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숯불그릴 비용은 2만원이며 유로제다 사장님께서 좋은 숯을 직접 고르고 블렌딩하면서 신경쓰신다고 합니다.
유로제다 야외테라스 사진입니다. 저 넓은 곳을 1층 투숙객은 누릴 수 있습니다.
2층보다 투숙하는 비용은 3만원 비싸더라도 1층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르막을 따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유로제다 펜션 전경입니다.
좌측 사진은 사장님이 상주하는 공간과 유로제다 차체험 할 수 있는 곳이 있는 건물이고요,
우측 사진은 유로제다 숙박공간입니다.
짐을 풀고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 멋진 공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까운곳에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화개천이 있구요, 개발되지 않고 때묻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동네길을 거닐다보면 우측사진처럼 녹차밭과 하동의 여러 숙소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 5km 러닝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인데요,
곳곳이 녹차밭이었고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우측 사진은 유로제다 야외테라스에서 아침에 찍은 녹차밭 전경입니다.
유로제다 하동 숙소에서 1분만 내려오면 바로 계곡이 있습니다.
계곡이 물놀이를 할 수 있게끔 물이 맑고 잘 정비되어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늘막은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었고, 평상은 3개나 설치되어 있어 여유로웠습니다.
강바닥에는 물이 맑은지라 다슬기가 여기저기 널려있어 아이들과 체험학습하기도 좋았습니다.
수심은 어른 무릎 밑 정도였고, 앉았을때는 배까지 올라왔습니다.
유로제다가 하동의 다른 펜션들과 다르게 녹차밭과 다원(차체험)을 함께 운영하다보니
이런 호사스러운 뷰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녹차밭 코앞에서 잠들고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너무 큰 매력이었습니다.
차로 4분 정도만 나가면 청운식당, 쉬어가기 좋은날 식당 처럼
더덕구이, 산채비빔밥, 재첩국, 재첩회 등을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가를 금방 만날 수 있습니다.
쉬어가기 좋은날 식당은 금액은 좀더 비싸지만 재접국과 재첩회까지 같이 나오므로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는 쌍계사 바로 앞이나 나름대로 찾기도 쉽고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근처 다원 중에선 "옥선명차"를 추천해드립니다.
녹차, 백차, 보이차 등 여러 종류의 차를 대접하고 있고
특히 요즘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전경이 너무나도 멋진 곳입니다.
옥선명차는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유로제다 숙소 근처에 쌍계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어 바람 쐬러 들르기도 좋습니다.
신라시대 창건하여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이곳저곳 둘러보고 불일폭포 등 지리산 자락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유로제다 차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 오면,
야외 테라스에서 녹차밭을 바라보면 마실 수 있는 공간과
건물 안으로 들어와 사장님께서 내려주시는 녹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습니다.
유로제다 툇마루 카페는 1시간에 1팀만 받기 때문에 사장님께 예약문의를 직접 드려야 합니다.
당일 전화 예약도 상관없구요,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사장님 내외분께서 친절히 맞아주심니다.
프라이빗한 개인적인 공간이어서 계곡 전체를 내가 빌린 기분이 듭니다.
유로제다 차체험 비용은 1인당 2만원이고 야외 툇마루만 이용시 1만2천원입니다.
돈아깝지 않은 경험일겁니다. 물론 투숙객은 무료이용입니다.
연락처: 0507-1408-2911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저희는 하루는 차실에서 차체험 하루, 야외툇마루에서 하루 이렇게 여유를 즐겼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사장님께서 내어주신 차도구로 직접 녹차를 내려 마시는 사진입니다.
유로제다 차체험을 정리해드리면,
1. 차실체험: 1인 2만원, 5가지 차 + 다식, 티코스 50분 + 툇마루 휴식 30분
2. 툇마루 휴식: 1인 1만2천원, 1가지 차 + 다식, 60분 이용
3. 유로제다 펜션 고객은 무료
1층 숙소 내부로 들어오면 투숙객이 직접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조리도구는 갖춰져 있고요,
그외 식기류, 설거지 등을 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냉장도고 있었고, 특히 정수기가 있어서 물을 별도로 준비해가지 않아도 되서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게 정리정돈 되어있었고, 치약 칫솔, 샴푸, 폼클렌징, 바디워시, 수건 등 모든 어메니티는 구비되어 있습니다.
거실 한 가운데는 투숙객이 편하게 차를 내려 마실 수 있도록 차도구와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앉아서 마시면 불편할까 싶었는데 의외로 방석이 두툼하고 편해서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또 우측사진을 보시면 안방이 보이는데 안방 너머로 아침마다 따스한 햇살과 녹차밭 전경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거실 한켠에는 식탁이 있는데요,
식탁 주변으로 통유리창이 여러개 나있어서
예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3박4일을 보내다보니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난뒤면 빨래를 해야했는데요,
다행히 야외테라스에는 빨래헹거가 있고 햇볕도 잘 들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야말로 촌캉스, 전원체험으로는 최고였습니다.
야외 테라스 반대편에는 나와서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전혀 기대 못했던 것이 밤하늘에 별이 너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별이 쏟아진다"는 표현이 이럴때 쓰는구나 싶을 정도로 별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캠핑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그늘막 아래서 또다른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베큐 그릴은 비가오면 그늘막 밑으로 숯불을 옮겨주셔서 비가오더라도 바베큐는 할수 있었습니다.
아랫집이 사장님이 상주하는 건물이 있다면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오면 투숙공간이 나옵니다.
2층은 건물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유로제다 1층 침실입니다. 아침햇살이 참 잘드는데요~
넓은 통창이 두개나 있어 탁트인 개방감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맡에 있는 창문으로는 녹차밭과 화개천까지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 다시봐도 예쁜 곳입니다.
얼른 퇴직하고 이런곳에서 살면 소원이 없을것 같습니다.
다시 차실로 들어와보면 사장님께서 그간 모아온 차도구들과 다기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기 메인석에서 유로제다 사장님의 친철한 차설명을 들으며 여러종류의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유로제다 녹차 등 제품가격표와 여러 제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장님께서 유로제다 숙소 옆 녹차밭에서 직접 따서 만든 녹차라고 합니다.
당연히 무농약이고 처음 우려낸 물을 버릴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습니다.
유로제다 펜션 뒷편으로는 화개천 주변 전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정금차밭 정자(정금정)가 있습니다.
차로 1-2분만 올라가면 되는데 외길이다 보니 차량이 서로 마주치면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예 밑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거나 군데군데 주차할 수 있는 약간의 공간이 있으므로 조심해서 올라갑니다.
물론 정자까지도 차를 가져갈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 인생샷 몇개 건져갑니다.
저희 둘이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어 너무 감사한 공간이었습니다.
저기 산에 보이는 잔디같은 곳은 모두 녹차밭입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사장님께서 마련해주신 웰컴티로 여유를 만끽해봅니다.
녹차와 홍차, 그리고 여러 꽃차와 전통차를 내어주셨습니다.
여러 차도구가 보이는데 차를 직접 내려마시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하동에 있는 펜션 "유로제다"에서 보냈습니다.
덕분에 잘 쉬다가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하동 숙소로 유로제다는 꼭 한 번 고려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차실도 같이 운영하고 있으니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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