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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미 도로시홈카페 / 200년 넘은 엔틱한 소품들로 채워진 빈티지 카페

 구미 도로시홈카페, 동화속에 와있는게 분명해!

 

안녕하세요! ᴗ͈ˬᴗ͈ 오늘은 주말 드라이브 겸 디저트와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픈한 지 3주 되었다네요!)

 

구미 <도로시홈카페>는 200년이 넘는 엔틱한 소품들로 채워진 공간인데요~ 머리가 복잡하고 여유가 필요할 때 꼭 들러보면 좋은 카페입니다. ^^

 

너무 예쁘다 ^^ 이런 곳에서 쉬다 오고 싶을 정도!

 

"아 이 자리 너무 예쁘다 ㅜㅜ" 생각될만큼 모든 자리가 세심하게 세팅되어 있어 예뻤습니다. 소품 하나하나가 지금은 생산되지도 않은 구하기 힘든 제품들이었는데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모두 짧게는 수십년, 수백 년 된 제품들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엔틱한 가구들은 경우는 200년은 넘었습니다. 인형같은 경우는 1,884년 영국에서 제작된 인형이라고 하니 <도로시홈카페>는 인테리어에 진심 같아 보였습니다.

 

출입구를 바라보는 뷰 ^^ 분위기 쉴 곳 없다!

 

가게 내부는 큰 창문 2개와 작은 창문 3개 등 총 5개의 창문이 있습니다. 덕분에 채광이 좋아서 다른 카페들보다 예쁜 사진 건지기가 좋았습니다! 

 

보통 카페 인테리어는 한곳에 집중하거나 포인트를 만들어 놓았지만, <도로시홈카페>는 모든 장소 하나하나가 쉬어갈 틈이 없습니다. 인테리어는 고민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메인 창가를 먼 발치에서 바라본 뷰, 저 자리가 제일 예쁘다

 

원목 테이블에 의자, 원목 마룻바닥, 원목 가구, 오래된 도자기, 엔틱한 찻잔과 주전자, 영국 인형, 수납함, 전구, 나무 문짝, 샹들리에 등 실내는 구성은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목 마룻바닥은 대전 카페 <리풀>이 생각났습니다. 그곳도 너무너무 예쁜 곳인데 구미에도 이렇게 예쁜 곳을 발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네요 ^^

 

주방 쪽 테이블인데 메인 자리를 제외하고 이 곳이 제일 괜찮았다.

 

전등 코드도 110V로 사장님이 이거 찐으로 구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

 

<도로시홈카페> 내부에 전시돼 있는 소품과 가구들은 최소 우리 나이보다 많다 보니 박물관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800년대 영국, 아니 브리티시? 대영제국?)

 

커피랑 크로플, 그리고 수저세트

 

디저트는 맛있었고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늘 크로플을 먹어 보았는데요, 크로플은 적당히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에 고소했습니다. ^^

 

특히, 아이스크림은 젤라또 같았습니다. 보통 요즘 카페들은 상하목장이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많이 쓰는데 젤라또는 의외의 선택인 것 같았습니다. 크로플에 얹어놓은 아이스크림은 저렴한 맛은 아니었고 무척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

 

메인 창가 자리 ^^ 제주도같다!

 

<도로시홈카페> 내에 테이블은 그리 많지 않아인지 카페가 그리 붐벼 보이진 않았습니다. 테이블마다 넓게 배치되어 공간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목소리 큰 손님만 아니면 옆 테이블 때문에 시끄러울 일은 없어 보이네요 ^^ 오롯이 같이 온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 옆테이블에서 나누는 대화는 크게 안들릴듯!

 

사장님이 취미로 10년 동안 모은 엔틱한 골동품 한 번 볼까요? 고풍스럽고 조용한 카페 분위기가 요즘 여기저기 만들어진 카페랑은 차별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릇이나, 원피스, 담요 등등 우리도 구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ㅜㅜ 

 

소소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카페 들어가는 길은 잘 살펴보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시홈카페>가 도로에 붙어 있지 않고 작은 도로를 따라 한번 더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나쳐서 인도(?) 같은 도로를 따라 역주행해서 들어갔네요. ㅜㅜ 마침 옆에 큰 공터를 가진 가게가 있어 그 사이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런 창문이 실내에 5개나 있어서 테이블마다 창문뷰는 다 나온다.

 

아무튼 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본 첫인상은 제주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주차시설은 충분해 보였고, 1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주변에 공터도 있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저기 차를 잠깐 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엔틱한 소품들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카페 위치가 구미 외곽이라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다소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이 부분이 장점이 될 수 있겠는데요,

 

시끄럽고 머리 아픈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대구나, 구미에서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 

 

어찌보면 오래된 골동품을 모아 놓아 박물관을 구경하는 느낌이다.

 

정리하자면 조용하며, 유럽 스타일,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느낌,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

 

이런 느낌의 카페 겸 소품샵이 제주도에도 있습니다. 한림읍에 있는 <런던다락>인데요,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  

 

1800년대에 생산된 인형들(부르는게 값일까)

 

도로시홈카페
경북 구미시 산동읍 강동로 970
화요일 정기휴무
10:00 - 17:00 (16:30 라스트 오더)


 

이상으로 구미 카페 <도로시홈카페> 리뷰였습니다. 아무 것도 제공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