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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TON 톤체어18 사용후기와 정품 구별 방법 / 예쁜 홈카페 인테리어 원목 의자

어떤 인테리어라도 잘 소화해내는 TON체어

 


 

인테리어 의자 TON 톤체어 18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 실천하는 북리더 북벅입니다. 오늘은 어떤 인테리어라도 소화해내는 원목의자 <톤체어18>을 가지고 왔습니다. 톤체어를 2년간 사용하고 경험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예쁜 카페를 들르면서 톤체어를 많이 봐왔고 집안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만족한다는 후기가 많아서 구매를 결심하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TON 정품과 모조품 차이는?

 

    비교적 높은 가격때문인지 카페에서는 이미테이션 제품들을 주로 사용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톤체어18의 정품과 모조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1️⃣ 무게입니다. 일반 인테리어 원목의자는 두 손으로 들어도 묵직한 느낌을 받지만, 밤나무로 제작한 톤체어18은 한 손으로 들어도 가볍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점 때문에 바닥에 놓을때도 "쿵"소리가 나지 않고 부드럽게 내려놓을 수 있어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2️⃣ 마감과 외관 완성도입니다. 모조품과 달리 정품은 표면이 굉장히 매끄럽고 유광과 무광 사이의 은은한 광택이 납니다. 또 조립완성도가 높으며 이음새 부분만 보아도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TON체어 각인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도 첨부해드렸듯이 의자시트 뒤를 보시면 영문으로 된 TON과 의자 그림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정품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는 것이죠. 

 

규격과 제원은?

 

    TON Chair 18 - Nougat (체어18 - 누가)는,

 

    ✔️ 체코가 원산지이며 ✔️ 너도밤나무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사이즈로는 정면에서 바라본 의자 시트의 가로는 410mm, 의자를 벽에 기대어 벽에서부터 시트의 앞쪽까지는 515mm, 바닥에서부터 의자의 제일 상단 끝부분까지는 840mm, 바닥의 펄프를 제외한 목재부터 시트까지 사이즈는 440mm입니다. ✔️ 가격은 269,000원으로 이따가 말씀드리겠지만 충분히 돈값은 하는 제품입니다.

 

 


 

용도 외로도 사용할 수 있다?

 

    톤체어의 단연 최고의 장점은 예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배송이 올 때 완제품 형태로 조립되어 오는데 꼼꼼하게 감싼 포장지를 뜯으면서 연신 "와와"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의자가 의자일 뿐이라는 저의 고정관념을 반성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의자 용도외에도 책이나 장식품을 올려놓는 등 스툴 기능으로도 활용하면서 한껏 고급스러운 집안 인테리어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등받이를 보시면 원목이 구부러져 있는데 이것은 당시 세계 최초로 체코에서 개발한 밴딩 기법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여러 가구 인테리어 브랜드에 영향을 미쳤을만큼 이러한 디자인의 시초인 TON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미술품을 감상할 때도 배경지식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이 가슴으로 와닿는 차이가 크듯이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알고보니 톤체어의 가치도 그만큼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왜소해 보이는데 내구성은?

 

 

    디자인은 예쁘고 고급스럽지만 다소 왜소해 보이는 외관 때문에 쉽게 부러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2년간 사용하면서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의자와 비교했을때 이음새가 벌어져 삐그덕거리는 소음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흔들거리거나 불안정한 느낌도 받을 수 없었는데 이것이 어떤 느낌이냐면 아이폰(애플 제품)이 다른 안드로이드 폰들과 비교될 때 받는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마감이 고르고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어졌으며 이 정도 가격을 투자해서 구매한 만큼 사용상 만족스런 경험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이했던 점

 

    기타 메이커 원목제품들은 플라스틱, 실리콘, 고무 재질로 의자 다리 밑에 받침으로 달면서 잘못 끌면 소리가 심하게 나서 아랫집에 층간소음을 유발하곤 했습니다. 반면 톤체어는 각 다리마다 끌림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의자를 끌어도 마찰음이 나지 않습니다. 패드 소재는 패브릭같은 걸 굉장히 압축시켜 놓은 것으로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합니다. (2년간 사용하면서 마모되진 않았습니다.)

 

    또 의자가 비교적 딱딱한 편이어서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의자에 앉을 때 정자세로 앉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팔걸이가 있는 의자도 있지만 등받이만 있는 톤체어가 더 편해서 자주 사용합니다.)

 

    색상은 짙은 갈색(Antique Classic), 갈색(Nougat), 아이보리색(Natural) 색상이 있는데 집안의 분위기나 인테리어 및 기존 가구의 색상과 맞춰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자 하나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톤체어로 집안을 꾸며보는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