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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맥북에어 m1 512 샀습니다 / 삼성 노트북 3번 교체하는 동안 이거 한 대로 존버 가능!

 


 

 맥북 에어 m1 사용 후기 (한번 써보면 다른건 못쓴다)

 

    안녕하세요! ᴗ͈ˬᴗ͈ 실천하는 북리더 북벅입니다. 요즘 집안에 머무리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고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애플의 실수 <맥북 에어 m1>를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기존 애플생태계에서 장점 중에 하나는 아이폰 + 아이패드 + 맥북 + 아이맥 + 애플워치 + 에어팟 상호연동성이었습니다. 전화를 받든, 문자를 주고 받든, 메모장이 바로 연동되고, 여기서 보던 인터넷 창을 다른기기에서 바로 이어서 볼 수 있고 등등

 

    그런데 2020년에 <맥북 에어 m1>이 출시되면서 기존 장점에 더해 어떤 기업도 넘볼 수 없는 기술적 해자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 듣고 애플 주식 왕창 샀습니다. 시간적으로 아이폰12 출시와도 겹쳤었네요)

 

 

    바로 자체 설계한 M1 칩을 장착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전까지는 인텔(intel)에서 칩을 받아서 모든 애플 기종에 써왔었는데 이제는 직접 칩을 제작하면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 효율성(특히 전력효율)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그 예로 한번 충전하면 1주일은 사용가능할만큼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고, 애플 PC라인업 중에 가장 하위모델인 <맥북 에어 m1>의 성능이 다른 윈도 상위 노트북들 멱살잡고 끌어내려 버렸습니다. 가격도 착하죠. (같은 식구인 인텔 맥북도 저격한 애플의 실수)

 

    일반 노트북들이 개선되어 나오더라도 하위기종인 맥북에어 M1칩에 겨우 비빌 정도의 성능인데, 놀라운 점은 애플이 M2 칩을 곧 내놓을 계획이라는 것이죠. (애플 주식을 사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럼 아래 ✔️ 배터리 ✔️ 디스플레이 ✔️ 키감 + 터치패드 ✔️ 영상편집 + 코딩 + 블로그 업무 ✔️ 아이폰 연동성(크롬 등) ✔️ 굿노트 등 앱활용도 ✔️ 256 vs 512 고민해결 ✔️ GPU 7코어 vs 8코어 ✔️ 구매팁 ✔️ 주의사항 순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터리는 경쟁자가 없다

 

 

    <맥북 에어 m1> 배터리 사용시간에 관해서는 애플 홈페이지에 어떤 환경에서 몇 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적어놨는데 무시하고 실사용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용 환경으로 주로 블로그 + 간단한 코딩(웹페이지와 앱 제작) + 영상편집 정도입니다. 그 외 인터넷 서핑, 카카오톡, 밀리의 서재(독서)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는 배터리 수명을 생각해도 방전과 과한 충전을 피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20%가 되면 충전하고 80%가 되면 그만 충전합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은 80% 충전 기준의 사용 시간입니다.

 

 

    하루 길면 3시간, 보통 2시간 내로 <맥북 에어 m1>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5일에서 7일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무비중은 블로그 + 인터넷 + 카톡이 절반 이상이며 나머지 코딩과 영상편집을 소소하게 사용중입니다.

 

    처음 사용하면서 굉장히 놀랬던것이 배터리 타임이 너무 길어서 마치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것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전까지는 LG그램을 사용했는데 LG그램은 2-3일에 한번꼴로 충전했었습니다.

 

    그만큼 인텔칩에서 애플이 자체 설계한 M1 칩의 배터리 전력 효율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연 현존하는 노트북 중에 따라올 기종은 없어 보입니다.

 

 

 깨끗하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에서 납품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디스플레이 색감 표현력은 만족스럽습니다. 사물의 본연의 색을 깨끗하게 보여주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과하다면 가끔 창백하거나 자줏빛이 살짝 감도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 아이맥 27인치를 구매했는데 디스플레이 주변부로 자주빛이 강하게 감돌아서 환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외 얼룩이 지는 스테인게이트가 있는데, 이건 예전 이슈이고 이번 모델부터는 특별한 이슈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손기름, 고기구을때 날아다니는 고기기름 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맥북 에어 m1> 디스플레이는 빛반사를 줄이기 위해 특수코팅처리가 되어 있는데 기름이 묻으면 쉽게 얼룩지고 이게 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지우려다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갈 수도 있죠.

 

    액정필름을 씌우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애플이 아주 정밀하게 설계하는 바람에 액정필름의 씌우고 맥북에어를 닫게되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사이 공간이 없어지면서 액정에 무리가 갈수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건 손잘씻고, 요리할땐 덮어두는게 상책!)

 

 

 키감 + 터치패드

 

    이번 모델부터 가위식에서 나비식으로 돌아왔다는데 그딴 명칭은 집어치우고, 논란이 많이 되었던 키보드 방식을 버리고 다시 예전 방식을 도입하면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 버전은 잔고장도 많고 키감도 별로였습니다.)

 

    맥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터치패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데스크탑이든 랩탑이든 마우스가 필요없을 정도로 정밀하고 부드럽게 설계되었습니다. 

 

    손가락을 이용한 제스쳐로 모든 것들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어 굳이 마우스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거죠. LG그램을 비롯해 많은 제조사들이 애플의 터치패드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512 vs 256, 램8기가 vs 16기가, 7코어 vs 8코어

 

 

    전문 유튜버도 아닌만큼 취미정도의 영상편집을 해오고 있습니다. 파이널컷프로로 편집을 하면서 느리다거나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맥북 에어 m1>을 구매하실때 램 8기가냐 16기가냐, GPU 7코어냐 8코어냐 고민많으실건데 생업으로 하시는게 아니다면 7코어를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8코어에 512기가 용량에 램16기가에 모든 걸 풀사양으로 맞추려면 상위기종인 맥북프로로 넘어 가시는게 맞습니다. (중요한건 대부분 일반인들은 에어로도 충분합니다.) 맥북에어는 어디까지나 기본으로 소소하게 활용하실 분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선사하는 제품이니 그것에 걸맞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512용량과 256용량 고민이 많이들 하십니다. 저는 강력하게 램을 8기가로 맞춰 가격을 아끼면서 512용량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플이 메모리스왑 기능을 사용하면서 부족한 램을 SSD로 커버합니다.

 

    그렇게 되면 SSD가 빨리 망가지는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건 유튜버 '용호수'님께서 잘 정리해주셨는데 그런 절망적인 결과가 나오려면 본인조차도 한 10년은 사용해야 가능할 것 같다고 하네요.

 

 

 싸게사는 구매 꿀팁

 

    대학생들은 학생할인 약 10% 받아서 구매하면 됩니다. 하지만 할인대상이 아닌 분들은 어떻하냐구요? ㅜㅜ 그냥 학생할인으로 지르면 됩니다. 뭐 잘못된 방법이긴 합니다만, 학생인증 메일은 랜덤으로 오기 때문에 메일이 왔다면 구매취소, 안왔다면 그대로 결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

 

   단, 학생할인으로 사면 리퍼제품이나 반품받았던 제품을 재포장해서 보낸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다소 확인해 볼 부분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카페 "맥쓰사" 후기를 보면 품질에 관해서 그런 의견이 종종 있었습니다. (저또한 360만 원을 300만 원 초반으로 할인 받았으나 제품하자(?)로 반품했습니다.)

 

    저는 삼성이나 LG노트북보다 맥북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타 윈도우 제품들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따로 놀기 때문에 금방 버벅대고 전력 효율이 좋지 않아 배터리도 얼마지나지 않아 빨리 닳기 시작합니다.

 

    결국 쓰다보면 너무 느려져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2-3대를 바꾸다보면 결국 맥북 1대로 9-10년 버텨서 돈아끼는데 낫다고 봅니다. 아이폰도 삼성폰보다 소프트웨어 내구성이 좋아 사용기한이 훨씬 긴것처럼요.

 


 

    이상으로 <맥북 에어 m1> 1년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전반적이 후기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추가로 파워포인트, 엑셀 등 프로그램 사용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월 구독형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첫달무료!)

 

    나중에 노트북 구매하실 때 좋은 참고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