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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장이사준비 체크리스트 / 이사짐센터? 입주청소? 정답 알려드립니다.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ᴗ͈ˬᴗ͈ 오늘은 꼼꼼한 이사준비를 위해 <이사준비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여기저기 물어봐도 명확하고 깔끔한 답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 정보를 간추려 핵심만 간추렸습니다.

 

특히 금액문제로 포장이사냐 그냥 이사냐 고민하시거나, 입주청소를 직접하느냐 마느냐 고민하실 분들을 위한 조언도 아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이사짐 업체 선정 (이사 날짜 정하기)

먼저 이사짐센터(업체)를 선정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이사철에 몰리면 날짜 구하기도 어려우니 미리미리 업체와 협의하여 이사날짜를 정합니다. (본인이 풍수지리와 사주 등 신뢰를 가지고 계신다면 거기에 맞추면 좋겠지만 이 글에서는 논하지 않고 핵심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사날짜는 본인의 일정에 맞게 편한 날로 잡습니다. "손 없는 날"을 찾으시기도 하지만 시간을 내기 어렵고 그날에 맞춰 하기가 여간 쉽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한 본인이 여유있는 시간으로 날짜를 잡습니다. 

 

특히 주말보다는 주중이 가격이 싸니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두군데 이상 업체와 협의하여 견적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본 견적에서 몇 십만 원 차이가 나기도 하기 떄문에 꼭 견적을 여러군데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포장이사의 장점은 에어컨업체와 별도 약속을 잡을 필요없이 함께 움직여준다는 것인데요, 에어컨업체와 이삿짐업체가 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사짐업체별 에어컨 이전설치비 비교를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에서도 금액차이가 제법납니다.) 그 외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지, 이사가 끝나고 스팀청소를 해주는지 등 비교하시면 되겠습니다.

 

2. 임대인에게 이사일정 통보 (임차인 해당)

이사날짜가 정해지면 임차인에게 이사날짜를 통보합니다. 또한 전세권설정을 하신 분들은 법무사를 통해 해지 신청을 하시고 그 확인증이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비공식적 자료라도 임대인에게 보여줍니다. (그와 동시에 임대인은 전세금을 반환합니다.)

 

3. 도시가스 요금 정산

퇴거일 전에 미리 예약합니다. 지역별 해당 도시가스 업체에 연락하여 요금정산과 별개로 설치이전 약속을 잡아둡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가능하며 카카오톡으로 알림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꿀팁!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면 비밀번호를 알려준뒤 신청인 없이 업무처리도 가능하답니다.

 

4. 전기요금 정산(국번없이 123)

보통 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실에서 자동으로 사용량을 검침해줍니다. 그외 국번없이 123으로 전화를 걸어 이사날을 기준으로 전기요금 정산을 해줍니다. 도시가스와 마찬가지로 검침원이 와서 확인하기도 합니다.

 

5. 상하수도 요금 정산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관리하는데 전기요금 정산과 마찬가지로 보통 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실에서 자동으로 검침해주므로 아파트는 별다른 수고는 들지 않습니다.

 

6. 인터넷 이전 설치

해당 인터넷 회사에 전화걸어 이사날짜를 알려주고 설치이전 시간 약속을 잡습니다. 모뎀이나 공유기 위치, 광케이블 라인을 잡아야 하므로 방문 시 집에 있어야 합니다.

 

7.  정수기 이전 설치

정수기도 이전 설치 예약을 잡습니다. 냉장고 정수기 이전설치는 의외로 비용이 좀 들더군요. 간혹가다 온수에 정수기 라인을 연결하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바랍니다.

 

8. 귀중품은 챙기고 일부 짐정리

귀중품은 별도로 캐리어 같은 곳에다 챙겨둡니다. 또 챙겼으면 하는 물건은 개인적으로 박스에 담아 미리미리 정리해둡니다. 포장이사가 좋은 이유는 특별하게 이사짐을 꾸리지 않아도 그대로 다 새로운 집에 진열해주니 별다른 수고가 들지 않습니다. (비용이 들어도 포장이사 추천)

 

9. 이사갈 곳에다가 협조구하기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언제 몇시에 이사 올 것이라 미리 말씀해두시고 관리사무소가 없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거나 사다리차가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10. 퇴거일자에 관리비 정산 (+장기수선충당금 잊지말고 받기)

퇴거일에 관리사무실에 들러 관리비를 정산합니다. 이사 전에 미리 들른다면 이사와 관련된 좋은 정보를 알려주십니다. 또 임차인으로 계셨다면 장기수선충당금이 관리비에 포함되어 지불되셨을겁니다. 임대인이 내야하는거지만 통상 관리상 편의를 위해 임차인이 지불하고 이사당일 기존에 내셨던 것을 돌려받습니다. 잊지마시고 챙겨가세요 ^^

 

11. 헌옷이나 중고책은 기부하기 (세액공제도 가능)

이사를 준비하다보면 옷이나 중고책 등 많은 옷이 나옵니다. 이때는 '아름다운 가게'나 '당근마켓'을 이용하여 정리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가게'같은 곳에 들르면 기부영수증도 받아 나중에 세액공제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12. 주택임대차 신고하기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주택임대차 신고를 합니다. 한달 이내 하지 않으면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23년까지 한시적 유예되어 급한건 아닙니다.) 신고는 임대인 또는 임차인 둘 중 아무나 하면 됩니다.

 

13. 이사날 충분한 현금 준비하기

이사날 예상치 못하게 현금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몇 십만 원 정도로 충분한 현금을 마련해둡니다.

 

14. (중요)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 하기

동사무소에 들러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를 합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데요. 등기부등본에는 이 집에 대한 권리를 가진 임대인, 임차인, 채무 관련 은행, 기타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나와있습니다. 

 

이사전 등기부등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도 나중에 다른 대출이 있을 수도 있고 임차인의 순위가 뒤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낙찰금은 채무변제로 다 나가게 되고 임차인은 전세금이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재빠르게 등기부등본에다가 선순위로 등록시켜 놓는 작업이 '확정일자'와 '전입신고'인 것입니다.

 

15. 우편물 주소이전

우편물 주소이전은  ktmoving에서 진행할 수 있지만 시간을 내야하고 번거로우시다면,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를 하러 동사무소에 들르실 때 우편물 주소이전도 같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제일 편하실겁니다.

 

16. 입주청소

입주청소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경우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큰 평수일수록 입주청소는 업체에 맡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 청소가 많이 필요해보이지 않고 시간적 여유가 다소 있다면 직접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17. 개인 정기구독물 주소 변경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계시는 구독물이 있다면 잊지말고 미리 변경신청을 해둡니다. ^^

 


 

이상으로 <이사준비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이사하시길 바랍니다. ^^